○의회사무국장 김진대  사무국장 김진대입니다.
제272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강릉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조례에 따라 지난 11월 19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 공고를 하고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강릉시장으로부터 2019년도 당초예산안, 2019년도 기금 운용 계획안, 강릉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위원회조례 제3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0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위원회 간담회로 강릉관광개발공사 기능 확대 방안 자료가, 산업위원회에 간담회로 강릉시 환경 보전 계획 수립 용역 보고 자료가 제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본회의 휴회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일반안건 심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시고, 2019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으시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김한근  안녕하십니까?
시장 인사드립니다.
시정연설에 앞서 2018년 11월 14일 조직 개편 및 인사발령에 따라 변경된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부 공무원 인사)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선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72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2019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 제11대 강릉시의회가 새로이 출범하여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 강릉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올림픽의 성공 개최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인구, 고령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에 마주할 때 마다 우리 강릉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냈습니다.
지금이 바로 시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시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면서 역량을 결집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9년은 우리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중요한 전기를 만드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취임 후 한목소리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시정의 1순위 목표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인구 절벽을 막고, 고령화, 양극화 등 바로 앞에 놓인 위기와 과제를 우선 해결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경제 성장, 복지 증진, 안전 강화, 관광 변화, 문화 창달, 체육 진흥에 중점을 두었음을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경제를 위해 강릉 시정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시책을 펼치겠습니다.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재정 지원을 강화하여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북방 물류 허브 거점도시 종합구상 용역을 토대로 북방 물류기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발전 사업의 기반이 될 민자 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차질 없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발전의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이동 취약계층 접근성 개선으로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을 추진하겠습니다.
남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과 북부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으로 어른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습니다.
100세 건강시대를 대비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치매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아동 통합 지원 시설 건립, 출산 지원금 인상, 출산 양육 지원 강화로 건강한 가족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 경감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50억원 조성을 완료한 인재육성기금은 2023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재난 대응 강화와 각종 사고 예방을 통해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연 재해 위험지구, 붕괴 위험 지역, 그리고 지방하천·소하천에 대한 빈틈없는 정비로 재난 사고 예방에 주력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제고해 나가고 각종 재난 대응 훈련 교육을 내실 있게 실시하여, 실질적인 재난 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생동감과 매력으로 강릉 관광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강릉에 오고 싶은 끌림과 강릉에 와서 맘껏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겠습니다.
강릉선 KTX를 비롯하여 개선된 교통망과 대규모 호텔 건립으로 확충된 숙박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름 피서 한철 관광 도시에서 벗어나 사계절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해변별로 해양 레저스포츠를 접목하여 특화하고,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항까지 500m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월화거리와 전통시장의 상설 버스킹 공연, 남대천 월화교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도심 랜드마크형 시설 건립으로 시내 중심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도입으로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문화적 삶을 함께 누릴 수 있고,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 도시 공모사업 선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에서 주도하던 문화 행사를 지양하고, 시민이 원하는 문화를 시민에 의해 추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월화거리, 강릉대도호부관아로 무대를 넓혀 역동적인 축제로 거듭 나겠습니다.
시민의 문화 욕구를 책임지고 있고 강릉아트센터는 격조 높은 공연과 품격 있는 전시로 공연 예술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함께 즐기는 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시민이 편리하게 체육 활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수영장 부재로 생활체육 활성화가 미흡했던 북부지역에 북부권 실내 수영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올림픽파크 조성으로 재배치가 필요한 강릉테니스장은 강릉국민체육센터 옆에 새로이 조성하겠습니다.
올림픽 유산으로 강릉이 관리하게 될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수영장을 포함하여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하겠습니다.
장애인이 불편함이 없이 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관 건립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부분 외에도 내년도 주요 국비 보조사업으로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조성,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매립시설 증설, 강릉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요 자체 사업인 주문진 전선 지중화 사업과 포남1동주민센터 건립을 새롭게 시작하고 홍제교 가설 공사는 내년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옥천동에 추진 중인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중앙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선근 의장님!
그리고 이재안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우리 시 재정 여건을 살펴보면 지방교부세와, 국비 보조금 등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세입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복지 수요 증가와 각종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시비 부담은 더욱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이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자체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와 공모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원 조달이 가능한 범위에서 시급한 현안 사업 마무리와 중요한 신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음을 의원님들께서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드린 시정 주요 시책을 재정 수치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19년 예산안 총 규모는 9,454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 8,553억보다 10.5%가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8,438억원이며 금년도 당초예산은 7,684억원으로 9.8%가 증가한 규모로 사회복지 보건 분야는 37.5%인 3,164억원을, 산업 경제 농·어촌 분야는 10.4%인 878억원을, 문화 예술 관광 분야는 7.2%인 609억원을, 지역 균형 개발, 재난 방재 분야는 16.5%인 1,394억원을, 생태 환경 분야는 5.2%인 435억원을, 공공행정 교육 분야는 7.2%인 607억원을, 예비비 등 기타 분야는 16%인 1,34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1,016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869억원보다 16.9% 증가한 규모로 상수도사업 325억, 하수도사업 376억원, 공영개발사업 75억원, 농공지구 조성 19억원, 폐기물처리시설 28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33억원, 의료급여기금 28억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 보상 80억원, 교통사업 5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최선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강릉 시민 여러분!
관광 1번지, 커피의 고장, 올림픽도시, 이것이 지금의 강릉입니다.
줄어드는 인구, 심화되는 고령화, 부족한 일자리 이것 또한 지금의 강릉입니다.
밝은 지금의 강릉에 빛을 더하고, 어두운 지금의 강릉에 빛을 비추는 것이 희망찬 미래의 강릉을 여는 길입니다.
역사와 시대를 이끄는 주체는 오직 시민 여러분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강릉 시민이 써내려온 역사이자 몸에 베인 저력입니다.
저를 비롯한 1,300여 공직자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아로 새기고, 과거를 살피며, 현실을 직시하면서, 원대한 꿈을 위해 갖은 풍랑을 헤치며 나간다는 「승풍파랑」의 자세로 미래를 향해 더 힘차게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고견을 부탁드리며, 강릉시의회의 무한 한 발전과 번영을 기대합니다.
시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