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익순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2025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제31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 강릉시의회가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쉼 없이 달려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두가 행복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특구 선정으로 천연물 바이오, 신소재 등 관련 미래 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이며, 우리 시는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다양한 도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정보센터가 강릉시 청사 내에 구축되었습니다. 
  2026년 ITS 세계총회 기술 시연의 핵심 장소로 활용될 이 센터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도시정보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특구 지정과 관련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말이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철도망이 개통됩니다. 
  동해축 철도 연결은 영남권을 일일생활권으로 묶으며 국내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근 시군뿐 아니라 부산·대구 등 주요 도시들 역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동권 관광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추진 방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변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옵니다. 
  새로운 흐름을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가능성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강릉시의회는 조례안 102건 등 총 18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였고 이중 동료의원께서 43건의 조례안과 9건의 건의안 및 결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또한 의원연구회 활동을 통해 강릉시 현안 전반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와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였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발굴로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애써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더욱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26일간 진행될 이번 정례회에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하여 각종 조례안 33건 등 총 39건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일상화된 고물가에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할 재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날로 늘어나는 재정 수요와 한정된 재정 자원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시급한 현안 사업들이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성 예산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여론을 살피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순위가 적절한지 세심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 제출 및 답변을 성실히 해 주시기 바라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도에 추진한 각종 사업이 계획대로 잘 마무리되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폭설·한파 등 동절기 재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