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김덕기  의회사무국장 김덕기입니다.
제19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2008년5월19일 강릉시장의 집회요구로 소집하게 되었으며, 동법 제45조 제3항의 규정에 의하여 5월23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회의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5월19일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었으며, 같은 날 강릉시의회의장으로부터 제19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 3건의 안건이 제의되어 오늘 본회의에 부의되었습니다.
또한 5월22일에는 강희문의원 외 7인으로부터 강릉시 환경기본조례안이 5월28일에는 강무성의원 외 11인으로부터 강릉시 향토문화유산 보호관리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제출된 안건은 강릉시의회 위원회조례 제3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최명희  시장 최명희입니다.
존경하는 심영섭 의장님！
그리고 박오균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배경과 중점 투자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을 합니다.
먼저 우리 강릉시가 환동해 중심도시로 발전해 갈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3월7일부터 3월9일까지 개최한 2008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금년 봄철 산불예방 기간 동안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3만 강릉시민의 꿈과 희망을 안고 출범한 제8대 강릉시의회와 민선4기 시정도 이제 두 돌을 한 달여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취임 후 줄곧 희망의 다리를 놓고 밝은 미래를 향한 도시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새로운 강릉을 열어갈 핵심 과제를 발굴하여 강릉 발전 로드맵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노력을 기우려왔습니다.
또한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시민과 공직사회에 변화와 개혁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욱 속도를 내어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 만큼 각오와 기대 또한 큽니다.
오는 7월1일 새희망 강릉 실현을 위한 뉴-스타트 강릉 비전 선포식을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비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의원님들께 상세한 설명을 올리고 고견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강릉, 세계 속의 명품도시 강릉 실현에 모든 힘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심영섭 의장님！
박오균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5,973억 원이 되겠습니다.
금년도 당초예산 4,948억 원보다 20.7% 증가한 1,025억 원이 증액편성되었습니다.
그 중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5,165억 원으로 2007년도 회계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이월금과 지방교부세 증액분, 국·도비 보조사업의 추가 내시 등 당초예산 편성 이후 늘어난 922억 원이 세입재원으로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세출예산은 당초예산에 미편성한 국·도비보조사업의 시비 부담분, 당초예산 편성 이후 신규 또는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우선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면서 시정의 역점 및 변화 사업 위주로 예산을 계상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 규모는 103억 원이 증가한 808억 원으로 3개 공기업특별회계722억 원과 기타특별회계 86억 원으로서 특별회계 각각의 목적대로 편성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제1회 추가경제경정예산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466억 원,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273억 원 등 시정의 주요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재정적으로 뒷받침하였습니다.
따라서 시급하지 않은 단위사업들은 유보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2년은 창의 시정을 도입하여 경쟁이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소나무 명품화 사업, 경포의 국제적 관광 명소화, 단오문화 창조 도시 조성, 로하스 인증, 평생학습도시 선정, BTL 하수관거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시책을 설명 드리면 먼저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경제 안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에 4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12억 원, R&D지역혁신센터 건립비 40억 원 등을 계상하였고, 오는 6월말까지 과학산업단지 산업용지를 준공하여 미래의 성장 동력산업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나가겠습니다.
특히 단기 구호대책 일환으로 녹지관리 분야 등 총 8개 분야에 11억 원의 인건비를 반영하였습니다.
생활안정 지원, 탈 빈곤 자립 지원, 주민생활 서비스, 노인 복지증진 등에도 30억 원을 지원하여 어려운 차상위 계층 주민들의 그늘진 모습이 조금이나마 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는 경포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포도립공원의 합리적 발전 방안을 토대로 국제적 관광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경포지역 생태공원 조성 부지매입비 40억 원 등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사업과 해안가 송림지역 약 3km 구간을 솔향기공원으로 조성해가겠습니다.
해안 군 철책 개선사업비 12억 원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도로 46km 구간도 2010년까지 정비하여 관광 상품화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해안 중심도시로서 도약의 기틀을 착실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대관령은 문화적 의미의 재조명과 함께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4계절 관광의 핵심으로 부각시켜 나가겠습니다.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를 단오문화 창조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화해 나가는 시발점으로 삼아가겠습니다.
경포와 박물관 밸리, 임영관지, 강릉단오 등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강릉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관광 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국민체육센터도 총 사업비 49억 원 중 25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금년 내 완공을 하고 2009세계여자 컬링선수권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강릉의 관문인 강릉교도소 앞 1km 구간에 대한 금강소나무 식재 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고 강릉수목원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 95억 원 중 이번 추경예산 5억 원을 포함한 30억 원을 확보하여 소나무브랜드가 강릉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선지중화 사업, 간판정비, 공원조성, 순환교통망 확충, 낙후지역 재개발 등에 123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겠습니다.
FTA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농어민일 것입니다.
국제화 파고 속에 농어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에 머물러서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첨단 산업기술을 접목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향토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농촌 정주기반 확충 사업 13억 원, 해중 레저전용구역 조성사업 5억 원, 축산시설물 환경정비사업 10억 원 등을 확보하여 관광산업과 융·복합화하여 돈 되는 농어업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구 명주군청사 리모델링 총 사업비 20억 원 중 부족액 5억 원을 전액 예산에 계상했고, 복합 문화공간의 평생학습센터를 금년말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시브랜드와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도 금년 7월까지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미래에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로하스도시 강릉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관 국·소장들로 하여금 상세히 설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국제유가와 원자재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주변국들은 초대형 재난을 겪는 등 국제 정세 역시 불안하기만합니다.
국내적으로도 수출 둔화, 내수 경기 침체, 실업률 증가 등 경기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상황을 깊이 인식하면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통한 범시민 실천운동도 확대해 나갈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도 이제는 전향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주택 보급, 태양광발전소 민·외자 유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직 및 인력 개편은 새정부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서 대국 대과주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인력은 총액인건비의 5% 내외 수준으로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길게 보고 더 깊게 호흡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미래학의 대부로 불리는 짐 데이토는 정보화 사회 다음에 꿈의 사회(Dream Society)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하였습니다.
경제의 주력 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와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경제 사회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면 이미지의 생산·결합·유통이 경제의 뼈대가 되어 감성적 스토리가 덧붙여져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입니다.
다가올 미래를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3만 강릉시민의 염원, 의원 여러분의 열정, 그리고 1,200여 공직자의 헌신적  노력이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강릉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