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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강릉시의회


일시 : 2005년 12월 06일

장소 :


  1. 의사일정
  2. 1.  市政質問(質問)
  3. 2.  休會의 件

  1. 부의된 안건
  2. 1.  市政質問(質問)
  3. 2.  休會의 件

○의장 최종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7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방청사항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서는 강릉시장 초청으로 강릉을 방문중인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가흥시 인대상위회 부비서장 판공실주임 장찡생님 외 아홉 분의 방문단이 방청하고 계십니다.
우리 시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
동료 의원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속되는 의정활동과 금년도 마무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오늘은 예정된 의사일정에 따라 금년도 하반기 시정에 관한 질문이 있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시정질문을 통하여 시민의 복리를 위하여 뜻 깊고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재삼 당부 드리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사무국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이규빈  의회사무국장 이규빈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5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대한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였고, 12월5일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예비심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2월5일까지 시정에 대한 질문요지를 접수한 결과 심종인의원 외 세 분의 의원으로부터 질문요지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최종아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0시10분)

1.  市政質問(質問)
○의장 최종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금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모두 네 분의 질문요지서 접수순서에 따라 심종인의원님, 박정희의원님, 심영섭의원님, 김화묵의원님 순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 규정에 의하여 20분의 발언시간을 지켜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질문은 오늘 일괄질문하고 12월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답변을 받은 후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종인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종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심종인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시정질문에 앞서 그동안 강릉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하여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시민이 그렇게 노력하여 왔건만 우리 시가 좋은 점수를 얻고도 균형발전이란 구호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잣대에 의해 탈락한 것에 대하여 울분을 토하며 앞으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자 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며, 금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주5일제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광객의 60% 이상이 여름휴가철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교통체증과 숙박난으로 인한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하여 관광객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동?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으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점차 늘어날지 모르지만 그동안 강릉을 찾던 관광객이 타 시?군으로 분산되어 강릉은 거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는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숙박대책, 사계절 전천후 관광대책,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체험관광 확충계획 등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강릉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금강지구 온천개발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소금강 온천지구는 양질의 온천수가 풍부하여 사업 타당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소유권 변경과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현재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뚜렷한 청사진 하나 없이 계속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소금강 온천개발은 사실상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이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그 또한 어려운 실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릉시에서 공영개발사업으로 소금강 온천지구를 개발하여 일부 시설은 직영으로 하고 나머지 토지를 분양하여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가족휴양지 및 숙박단지화 한다면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과 연계하여 관광도시 강릉이 더욱 빛날 뿐만 아니라 강릉시 세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강릉시 산업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가 2003년 기공식을 갖고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관광 서비스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정적인 산업구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조성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는 무공해, 첨단과학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과학단지 분양을 위해서는 1,300억 원 대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자금대책과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 임대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릉 교동 솔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IMF시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올지구는 36만여 평의 부지에 약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도로, 조경, 체육 및 공원시설은 잘되어 있는 반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시립도서관, 법원?검찰청사의 이전으로 강릉의 중?서부지역인 중앙동, 홍제동, 교1동, 교2동 등은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3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 밀집 지역인 포남2동에 연 건평 642평의 시립중앙도서관을 신축하였으나 개관 2년이 지난 지금 이용자의 급증으로 올해 4억원을 투자하여 증축을 해서 운영하는 실정으로 이는 당초 도서관신축 시 이용자의 현황이나 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서관 규모를 예산에 맞추었기에 생긴 문제점일 것입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현황을 보면 동부지역에 시립중앙도서관, 남부지역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정보관, 북부지역에 주문진명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서부지역에 있던 시립도서관이 동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중?서부지역 6만여 명의 주민은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을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서부지역 주민들이 요망하는 도서관 설치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강릉시 제2청사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이 2007년 말까지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 강릉시 2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서부도서관으로 시설한다면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하는 것보다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제안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적극 검토하시어 서부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종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박정희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박정희의원입니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성원해 주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세계 속에 전통?문화도시 건설과 23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화유산등록을 위하여 헌신하신 관계자 모든 분들의 깊은 감사와 더불어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시정의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에 대하여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재정운영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실례로 지난 80년대 초 강릉시가 무리한 재정운영으로 재정이 파탄 나 재정상 책임을 물어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였으며, 그 당시 일반회계 채무액은 94억6,500만 원으로 회계연도 결산을 하지 못하였고 조상충용충당금으로 결산하는  등 3여 년 동안 재정결함 문제단체로 낙인찍힌 사상초유의 사태를 알고 있는 공무원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질문으로 지난 과거의 재정결함 상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건전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 공직자에게 교육을 통하여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진단결과 건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재정진단실시를 권고하고 미흡한 경우 행?재정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건전재정을 위한 자치단체 계획수립과 실무평가단구성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육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서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정이 듬뿍 담겨 있는 재래시장도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쇼핑과 이벤트를 통한 인정과 전래문화가 넘치는 상가,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미래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에서 앞으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 쇼핑몰 구축 지원, 물류센터 지원 등 행?재정적인 지원과 시장상인들에 대한 의식개혁운동 등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으시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상권의 기능 배분을 위하여 시장 인근지역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중앙시장권, 동부시장권, 서부시장권, 주문진시장권을 권역별로 특성화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마케팅 혁신방안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도심지 내 대기환경의 질적인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도심 속 울창한 숲 가꾸기 조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학술에 의하면 실제 15년 생 한 그루의 나무는 성인 5명이 토해 내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며, 400ℓ의 물을 뿜어내어 대형에어컨 5대가 20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도심 속 조성에 따른 연차별 추진계획과 수종선정 시 은행나무, 감나무 등 녹음수의 식재를 줄이고 꽃이 피고 향이 많이 나는 수종을 식재할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로 건축물의 벽면이나 담장에 담쟁이 등 덩굴식물을 이식해서 심는 벽면녹화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숲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하여 추진할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세 번째로 도심 숲 조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운영지원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에 작은 숲 만들기, 읍?면?동별 한 개소 이상 동산 만들기 및 구 여성회관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강릉시가 산불피해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생태관이 이제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불영상관, 산림생태관, 산불관, 복구관 등이 들어서 과거 대형 산불의 아픔을 일깨우고 예방 의지를 다지는 산교육장으로 삼는다는 것이 당초 건립의 목적이었습니다.
내부 시설들이 눈요기용 전시시설 중심으로 편성돼 학생, 수학여행단 유치 등 교육기능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생태교육관이 전시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58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45억 정도가 건축과 기계설비 등에 쓰여져 볼거리에 투자된 비용이 13억 원에 불과한 등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점은 일단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불피해지역에 못처럼 의욕적으로 마련한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체험시설의 보강 등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산림교육전시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에는 관람객을 붙잡지 못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시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산림생태교육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시설 보강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또 예산 확보 방안은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박정희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심영섭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심영섭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먼저 강릉의 자랑인 단오제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마침내 세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을 먼저 자축하며 아울러 그동안 심혈을 기울려 애써 오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인 강릉공군비행장 이전 건에 대한 질문은 지역간 민감한 사안이므로 서면질의하고 서면답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옛 추억이 깃든 남대천 복원하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이 옛 추억을 파는 명소로 복원되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에서 천년의 물줄기를 이어온 남대천이 강릉의 심장부를 가르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굴곡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우리 강릉인들의 속정 깊은 인심과 의기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후 청계천보다 맑고 투명해진 남대천의 문화사업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맑고 투명한 물이 시민의 젖줄이자 자랑인 남대천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보셨습니까?
직원들이 인류가 되고 의원님들이 최고가 되어야 우리 강릉이 초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건강해야 부강한 제일 강릉이 될 수 있습니다.
도암댐 발전방류로 황폐화되어 떠나버렸던 우리의 토속어종인 꾹저구와 버들치, 은어, 연어가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만큼 남대천이 깨끗해지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가운데 서서히 옛 모습인 청정 남대천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이 듭니다.
코를 찌를 듯하던 악취도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운동 및 산책로로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4만 시민의 관심 속에 10만 시민이 총궐기하여 지켜 왔던 남대천은 강릉시민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시기에 전시민이 함께 하는 가운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더 확충하여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고, 계획이 있다면 연차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지방대학 주변도로 기반시설개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152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만 강릉시 경기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계유지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양양에 있는 관동대 공과대를 우리시 강릉으로 이전시키기 위하여 꾸준하게 공대이전 유치운동을 벌려왔습니다.
그 결과 11년만인 2006년에 양양 관동대 공과대학이 우리 강릉시에 있는 관동대로 이전키로 최종 확정되어 강릉시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강릉시에서도 여기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만 할 것입니다.
내곡동에 위치한 관동대학교는 2006년 양양에 있는 공과대학이 이전되어 2,200명의 학생이 추가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이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동대 주변도로는 학생 1만4,000명과 지역주민 1만1,000명 등 총 2만5,000명이 수시로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그러나 우리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 주택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그 옛날 농촌시절의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 진입도로는 새로 개설되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교통이 원활하고 있지만 인근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주택 진입도로는 40~50년 전 도로 (오솔길) 그대로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후 한 가구당 학생이 15명에서 2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시계획도로가 가장 시급한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일부 시?군에서는 대학가 주변 환경정비로 외지 대학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방대학 지원과 대책의 일환으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확장하여 환경정비 및 지역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주변도로를 확장할 계획은 없는지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 해 동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06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영섭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화묵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입니다.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 덧 제7대 강릉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고 보니 그간의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간 저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그렇게 해 왔듯이 이번 시정질문에 대해서도 강릉시 행정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점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단오제가 마침내 지난달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 등록을 위해서 문화재청이나 한국유네스코 등 많은 기관들이 함께 애를 쓰셨지만 특히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각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유네스코의 등록을 계기로 유구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후세까지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과 더불어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냉정이 판단한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유네스코 등록에 대한 기쁨에 앞서서 앞으로 단오제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오제는 세습무 등 전승 보존자의 부족으로 인해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사성황당, 산신각, 경방댁 등과 같이 현존하고 있는 단오문화지 조차도 그 원형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고 아울러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지와 같은 유적지의 복원도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유네스코의 등록과 더불어 단오제를 빨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원형보존이다, 또는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다 등 많은 의견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오제의 앞날에 대해 지금의 들뜬 마음으로 경솔하게 대처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유산인 만큼 앞으로 천년이 넘도록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시장님의 기본 복안은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발생했던 선교장의 문화재 도난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선교장의 경우 최근 두 차례의 분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도에는 유물 6점을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산면 보현사에서는 지난 88년과 91년, 그리고 95년 세 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도난당한 바가 있습니다.
대관령박물관에서도 94년 일부 유물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회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듯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7월 강릉 임영문화재보호회를 ‘1문화재 1지킴이’로 위촉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공무원과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 이 많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확대해서 ‘1문화재 1기관?단체’ 연결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각급학교에 대해서도 각 문화재와 자매결연을 시켜나갈 것을 제안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찍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심어줌으로서 강릉의 문화유산보존에 있어 밝은 미래를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단오제 유네스코등록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문화재가 우리 지역에 산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매우 적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제안을 드린다면 시민을 상대로 지역 방송사와 연계를 하여서 요즘 방송사에서 유행하고 있는 골든벨과 같은 퀴즈 대항 프로그램이라도 전개해 보자는 것입니다.
아마 읍?면?동대항, 학교대항으로 유도 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이며, 이 방법은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는데 있어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제안을 반드시 시행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수목장에 대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산림면적 중 2%인 998㎢가 묘지로서 전국 주택을 위한 대지면적 2,177㎢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0만 평의 산림이 묘지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장의 비율이 1981년에 13%였던 것이 2004년 현재에는 48.6%로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장에 대한 대안으로 납골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 또한 많은 문제점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납골당이 대형화되고 호화롭게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납골당의 경우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산속에 지어지며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파헤쳐 산림생태계를 상당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분 대신 세워 놓은 석조물은 썩지 않고 반영구적 흉물로 남게 되어서 먼 장래를 볼 때 환경측면에서 종전의 매장문화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당초 묘지면적을 줄여서 산림훼손을 막고 시신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장례의 본뜻이 왜곡되고 있어 이 또한 매장문화의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참다운 효라는 것은 부모 살아계실 때 실천하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 명당 그리고 호화 분묘에 모시겠다는 것은 단지 허례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 우리 시민에게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본 의원은 새로운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하나의 불씨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수목장에 대해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문화로서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수목의 뿌리 속에서 묻어주어 나무와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하고 있어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있어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목장 장소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은 해사, 전남 장성군에 있는 삼나무 편백 숲, 가까운 도내에서는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온누리 가족 나무동산 등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파주시나 경상북도 포항시, 충청남도 당진, 아산, 공주, 부여지역 등에서는 수목장을 위한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난 11월 산림청에서는 수목장을 활성화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 국토의 50%에 이르는 보존산지에 수목장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지관리법을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10만 내지 15만 평 규모의 수목장 시범림을 조성하고자 연말까지 모두 10곳의 수목장 후보지를 선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서도 새로운 장례문화인 수목장 시범림 조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최종아  김화묵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사전 질문요지서를 제출하신 네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10시48분)


1.  市政質問(質問)
○의장 최종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금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모두 네 분의 질문요지서 접수순서에 따라 심종인의원님, 박정희의원님, 심영섭의원님, 김화묵의원님 순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 규정에 의하여 20분의 발언시간을 지켜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질문은 오늘 일괄질문하고 12월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답변을 받은 후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종인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최종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7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방청사항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서는 강릉시장 초청으로 강릉을 방문중인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가흥시 인대상위회 부비서장 판공실주임 장찡생님 외 아홉 분의 방문단이 방청하고 계십니다.
우리 시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
동료 의원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속되는 의정활동과 금년도 마무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오늘은 예정된 의사일정에 따라 금년도 하반기 시정에 관한 질문이 있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시정질문을 통하여 시민의 복리를 위하여 뜻 깊고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재삼 당부 드리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사무국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이규빈  의회사무국장 이규빈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5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대한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였고, 12월5일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예비심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2월5일까지 시정에 대한 질문요지를 접수한 결과 심종인의원 외 세 분의 의원으로부터 질문요지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최종아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0시10분)

심종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심종인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시정질문에 앞서 그동안 강릉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하여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시민이 그렇게 노력하여 왔건만 우리 시가 좋은 점수를 얻고도 균형발전이란 구호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잣대에 의해 탈락한 것에 대하여 울분을 토하며 앞으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자 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며, 금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주5일제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광객의 60% 이상이 여름휴가철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교통체증과 숙박난으로 인한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하여 관광객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동?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으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점차 늘어날지 모르지만 그동안 강릉을 찾던 관광객이 타 시?군으로 분산되어 강릉은 거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는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숙박대책, 사계절 전천후 관광대책,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체험관광 확충계획 등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강릉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금강지구 온천개발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소금강 온천지구는 양질의 온천수가 풍부하여 사업 타당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소유권 변경과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현재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뚜렷한 청사진 하나 없이 계속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소금강 온천개발은 사실상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이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그 또한 어려운 실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릉시에서 공영개발사업으로 소금강 온천지구를 개발하여 일부 시설은 직영으로 하고 나머지 토지를 분양하여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가족휴양지 및 숙박단지화 한다면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과 연계하여 관광도시 강릉이 더욱 빛날 뿐만 아니라 강릉시 세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강릉시 산업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가 2003년 기공식을 갖고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관광 서비스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정적인 산업구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조성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는 무공해, 첨단과학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과학단지 분양을 위해서는 1,300억 원 대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자금대책과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 임대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릉 교동 솔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IMF시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올지구는 36만여 평의 부지에 약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도로, 조경, 체육 및 공원시설은 잘되어 있는 반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시립도서관, 법원?검찰청사의 이전으로 강릉의 중?서부지역인 중앙동, 홍제동, 교1동, 교2동 등은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3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 밀집 지역인 포남2동에 연 건평 642평의 시립중앙도서관을 신축하였으나 개관 2년이 지난 지금 이용자의 급증으로 올해 4억원을 투자하여 증축을 해서 운영하는 실정으로 이는 당초 도서관신축 시 이용자의 현황이나 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서관 규모를 예산에 맞추었기에 생긴 문제점일 것입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현황을 보면 동부지역에 시립중앙도서관, 남부지역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정보관, 북부지역에 주문진명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서부지역에 있던 시립도서관이 동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중?서부지역 6만여 명의 주민은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을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서부지역 주민들이 요망하는 도서관 설치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강릉시 제2청사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이 2007년 말까지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 강릉시 2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서부도서관으로 시설한다면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하는 것보다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제안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적극 검토하시어 서부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종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박정희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박정희의원입니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성원해 주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세계 속에 전통?문화도시 건설과 23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화유산등록을 위하여 헌신하신 관계자 모든 분들의 깊은 감사와 더불어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시정의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에 대하여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재정운영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실례로 지난 80년대 초 강릉시가 무리한 재정운영으로 재정이 파탄 나 재정상 책임을 물어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였으며, 그 당시 일반회계 채무액은 94억6,500만 원으로 회계연도 결산을 하지 못하였고 조상충용충당금으로 결산하는  등 3여 년 동안 재정결함 문제단체로 낙인찍힌 사상초유의 사태를 알고 있는 공무원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질문으로 지난 과거의 재정결함 상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건전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 공직자에게 교육을 통하여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진단결과 건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재정진단실시를 권고하고 미흡한 경우 행?재정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건전재정을 위한 자치단체 계획수립과 실무평가단구성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육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서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정이 듬뿍 담겨 있는 재래시장도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쇼핑과 이벤트를 통한 인정과 전래문화가 넘치는 상가,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미래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에서 앞으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 쇼핑몰 구축 지원, 물류센터 지원 등 행?재정적인 지원과 시장상인들에 대한 의식개혁운동 등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으시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상권의 기능 배분을 위하여 시장 인근지역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중앙시장권, 동부시장권, 서부시장권, 주문진시장권을 권역별로 특성화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마케팅 혁신방안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도심지 내 대기환경의 질적인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도심 속 울창한 숲 가꾸기 조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학술에 의하면 실제 15년 생 한 그루의 나무는 성인 5명이 토해 내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며, 400ℓ의 물을 뿜어내어 대형에어컨 5대가 20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도심 속 조성에 따른 연차별 추진계획과 수종선정 시 은행나무, 감나무 등 녹음수의 식재를 줄이고 꽃이 피고 향이 많이 나는 수종을 식재할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로 건축물의 벽면이나 담장에 담쟁이 등 덩굴식물을 이식해서 심는 벽면녹화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숲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하여 추진할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세 번째로 도심 숲 조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운영지원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에 작은 숲 만들기, 읍?면?동별 한 개소 이상 동산 만들기 및 구 여성회관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강릉시가 산불피해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생태관이 이제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불영상관, 산림생태관, 산불관, 복구관 등이 들어서 과거 대형 산불의 아픔을 일깨우고 예방 의지를 다지는 산교육장으로 삼는다는 것이 당초 건립의 목적이었습니다.
내부 시설들이 눈요기용 전시시설 중심으로 편성돼 학생, 수학여행단 유치 등 교육기능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생태교육관이 전시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58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45억 정도가 건축과 기계설비 등에 쓰여져 볼거리에 투자된 비용이 13억 원에 불과한 등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점은 일단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불피해지역에 못처럼 의욕적으로 마련한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체험시설의 보강 등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산림교육전시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에는 관람객을 붙잡지 못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시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산림생태교육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시설 보강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또 예산 확보 방안은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박정희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심영섭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심영섭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먼저 강릉의 자랑인 단오제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마침내 세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을 먼저 자축하며 아울러 그동안 심혈을 기울려 애써 오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인 강릉공군비행장 이전 건에 대한 질문은 지역간 민감한 사안이므로 서면질의하고 서면답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옛 추억이 깃든 남대천 복원하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이 옛 추억을 파는 명소로 복원되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에서 천년의 물줄기를 이어온 남대천이 강릉의 심장부를 가르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굴곡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우리 강릉인들의 속정 깊은 인심과 의기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후 청계천보다 맑고 투명해진 남대천의 문화사업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맑고 투명한 물이 시민의 젖줄이자 자랑인 남대천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보셨습니까?
직원들이 인류가 되고 의원님들이 최고가 되어야 우리 강릉이 초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건강해야 부강한 제일 강릉이 될 수 있습니다.
도암댐 발전방류로 황폐화되어 떠나버렸던 우리의 토속어종인 꾹저구와 버들치, 은어, 연어가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만큼 남대천이 깨끗해지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가운데 서서히 옛 모습인 청정 남대천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이 듭니다.
코를 찌를 듯하던 악취도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운동 및 산책로로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4만 시민의 관심 속에 10만 시민이 총궐기하여 지켜 왔던 남대천은 강릉시민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시기에 전시민이 함께 하는 가운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더 확충하여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고, 계획이 있다면 연차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지방대학 주변도로 기반시설개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152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만 강릉시 경기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계유지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양양에 있는 관동대 공과대를 우리시 강릉으로 이전시키기 위하여 꾸준하게 공대이전 유치운동을 벌려왔습니다.
그 결과 11년만인 2006년에 양양 관동대 공과대학이 우리 강릉시에 있는 관동대로 이전키로 최종 확정되어 강릉시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강릉시에서도 여기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만 할 것입니다.
내곡동에 위치한 관동대학교는 2006년 양양에 있는 공과대학이 이전되어 2,200명의 학생이 추가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이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동대 주변도로는 학생 1만4,000명과 지역주민 1만1,000명 등 총 2만5,000명이 수시로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그러나 우리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 주택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그 옛날 농촌시절의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 진입도로는 새로 개설되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교통이 원활하고 있지만 인근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주택 진입도로는 40~50년 전 도로 (오솔길) 그대로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후 한 가구당 학생이 15명에서 2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시계획도로가 가장 시급한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일부 시?군에서는 대학가 주변 환경정비로 외지 대학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방대학 지원과 대책의 일환으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확장하여 환경정비 및 지역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주변도로를 확장할 계획은 없는지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 해 동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06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영섭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화묵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입니다.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 덧 제7대 강릉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고 보니 그간의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간 저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그렇게 해 왔듯이 이번 시정질문에 대해서도 강릉시 행정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점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단오제가 마침내 지난달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 등록을 위해서 문화재청이나 한국유네스코 등 많은 기관들이 함께 애를 쓰셨지만 특히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각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유네스코의 등록을 계기로 유구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후세까지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과 더불어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냉정이 판단한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유네스코 등록에 대한 기쁨에 앞서서 앞으로 단오제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오제는 세습무 등 전승 보존자의 부족으로 인해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사성황당, 산신각, 경방댁 등과 같이 현존하고 있는 단오문화지 조차도 그 원형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고 아울러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지와 같은 유적지의 복원도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유네스코의 등록과 더불어 단오제를 빨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원형보존이다, 또는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다 등 많은 의견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오제의 앞날에 대해 지금의 들뜬 마음으로 경솔하게 대처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유산인 만큼 앞으로 천년이 넘도록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시장님의 기본 복안은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발생했던 선교장의 문화재 도난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선교장의 경우 최근 두 차례의 분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도에는 유물 6점을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산면 보현사에서는 지난 88년과 91년, 그리고 95년 세 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도난당한 바가 있습니다.
대관령박물관에서도 94년 일부 유물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회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듯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7월 강릉 임영문화재보호회를 ‘1문화재 1지킴이’로 위촉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공무원과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 이 많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확대해서 ‘1문화재 1기관?단체’ 연결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각급학교에 대해서도 각 문화재와 자매결연을 시켜나갈 것을 제안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찍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심어줌으로서 강릉의 문화유산보존에 있어 밝은 미래를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단오제 유네스코등록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문화재가 우리 지역에 산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매우 적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제안을 드린다면 시민을 상대로 지역 방송사와 연계를 하여서 요즘 방송사에서 유행하고 있는 골든벨과 같은 퀴즈 대항 프로그램이라도 전개해 보자는 것입니다.
아마 읍?면?동대항, 학교대항으로 유도 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이며, 이 방법은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는데 있어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제안을 반드시 시행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수목장에 대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산림면적 중 2%인 998㎢가 묘지로서 전국 주택을 위한 대지면적 2,177㎢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0만 평의 산림이 묘지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장의 비율이 1981년에 13%였던 것이 2004년 현재에는 48.6%로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장에 대한 대안으로 납골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 또한 많은 문제점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납골당이 대형화되고 호화롭게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납골당의 경우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산속에 지어지며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파헤쳐 산림생태계를 상당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분 대신 세워 놓은 석조물은 썩지 않고 반영구적 흉물로 남게 되어서 먼 장래를 볼 때 환경측면에서 종전의 매장문화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당초 묘지면적을 줄여서 산림훼손을 막고 시신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장례의 본뜻이 왜곡되고 있어 이 또한 매장문화의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참다운 효라는 것은 부모 살아계실 때 실천하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 명당 그리고 호화 분묘에 모시겠다는 것은 단지 허례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 우리 시민에게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본 의원은 새로운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하나의 불씨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수목장에 대해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문화로서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수목의 뿌리 속에서 묻어주어 나무와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하고 있어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있어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목장 장소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은 해사, 전남 장성군에 있는 삼나무 편백 숲, 가까운 도내에서는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온누리 가족 나무동산 등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파주시나 경상북도 포항시, 충청남도 당진, 아산, 공주, 부여지역 등에서는 수목장을 위한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난 11월 산림청에서는 수목장을 활성화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 국토의 50%에 이르는 보존산지에 수목장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지관리법을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10만 내지 15만 평 규모의 수목장 시범림을 조성하고자 연말까지 모두 10곳의 수목장 후보지를 선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서도 새로운 장례문화인 수목장 시범림 조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최종아  김화묵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사전 질문요지서를 제출하신 네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10시48분)

2.  休會의 件
○의장 최종아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5조제1항의 의거 본회의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8일간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8일간 휴회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지난 12월4일 강원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도내 혁신도시로 원주시를 선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영동지역 주민에게 울분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 의회가 여러 차례 평가기준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항목에서 확연한 차이로 혁신도시로 선정되지 못하였다고 하니 더욱 허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좌절할 수는 더욱더 없습니다.
우리 지역은 우리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정부와 도에 기대하지 맙시다.
오로지 영동지역 주민이 단합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온 힘을 결집합시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1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산회)
2.  休會의 件
○의장 최종아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5조제1항의 의거 본회의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8일간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8일간 휴회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지난 12월4일 강원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도내 혁신도시로 원주시를 선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영동지역 주민에게 울분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 의회가 여러 차례 평가기준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항목에서 확연한 차이로 혁신도시로 선정되지 못하였다고 하니 더욱 허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좌절할 수는 더욱더 없습니다.
우리 지역은 우리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정부와 도에 기대하지 맙시다.
오로지 영동지역 주민이 단합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온 힘을 결집합시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1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산회)
1.  市政質問(質問)
○의장 최종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금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모두 네 분의 질문요지서 접수순서에 따라 심종인의원님, 박정희의원님, 심영섭의원님, 김화묵의원님 순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 규정에 의하여 20분의 발언시간을 지켜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질문은 오늘 일괄질문하고 12월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답변을 받은 후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종인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종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심종인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시정질문에 앞서 그동안 강릉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하여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시민이 그렇게 노력하여 왔건만 우리 시가 좋은 점수를 얻고도 균형발전이란 구호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잣대에 의해 탈락한 것에 대하여 울분을 토하며 앞으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자 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며, 금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주5일제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광객의 60% 이상이 여름휴가철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교통체증과 숙박난으로 인한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하여 관광객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동?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으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점차 늘어날지 모르지만 그동안 강릉을 찾던 관광객이 타 시?군으로 분산되어 강릉은 거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는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숙박대책, 사계절 전천후 관광대책,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체험관광 확충계획 등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강릉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금강지구 온천개발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소금강 온천지구는 양질의 온천수가 풍부하여 사업 타당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소유권 변경과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현재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뚜렷한 청사진 하나 없이 계속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소금강 온천개발은 사실상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이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그 또한 어려운 실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릉시에서 공영개발사업으로 소금강 온천지구를 개발하여 일부 시설은 직영으로 하고 나머지 토지를 분양하여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가족휴양지 및 숙박단지화 한다면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과 연계하여 관광도시 강릉이 더욱 빛날 뿐만 아니라 강릉시 세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강릉시 산업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가 2003년 기공식을 갖고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관광 서비스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정적인 산업구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조성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는 무공해, 첨단과학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과학단지 분양을 위해서는 1,300억 원 대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자금대책과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 임대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릉 교동 솔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IMF시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올지구는 36만여 평의 부지에 약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도로, 조경, 체육 및 공원시설은 잘되어 있는 반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시립도서관, 법원?검찰청사의 이전으로 강릉의 중?서부지역인 중앙동, 홍제동, 교1동, 교2동 등은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3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 밀집 지역인 포남2동에 연 건평 642평의 시립중앙도서관을 신축하였으나 개관 2년이 지난 지금 이용자의 급증으로 올해 4억원을 투자하여 증축을 해서 운영하는 실정으로 이는 당초 도서관신축 시 이용자의 현황이나 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서관 규모를 예산에 맞추었기에 생긴 문제점일 것입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현황을 보면 동부지역에 시립중앙도서관, 남부지역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정보관, 북부지역에 주문진명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서부지역에 있던 시립도서관이 동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중?서부지역 6만여 명의 주민은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을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서부지역 주민들이 요망하는 도서관 설치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강릉시 제2청사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이 2007년 말까지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 강릉시 2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서부도서관으로 시설한다면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하는 것보다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제안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적극 검토하시어 서부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종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박정희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박정희의원입니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성원해 주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세계 속에 전통?문화도시 건설과 23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화유산등록을 위하여 헌신하신 관계자 모든 분들의 깊은 감사와 더불어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시정의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에 대하여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재정운영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실례로 지난 80년대 초 강릉시가 무리한 재정운영으로 재정이 파탄 나 재정상 책임을 물어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였으며, 그 당시 일반회계 채무액은 94억6,500만 원으로 회계연도 결산을 하지 못하였고 조상충용충당금으로 결산하는  등 3여 년 동안 재정결함 문제단체로 낙인찍힌 사상초유의 사태를 알고 있는 공무원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질문으로 지난 과거의 재정결함 상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건전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 공직자에게 교육을 통하여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진단결과 건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재정진단실시를 권고하고 미흡한 경우 행?재정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건전재정을 위한 자치단체 계획수립과 실무평가단구성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육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서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정이 듬뿍 담겨 있는 재래시장도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쇼핑과 이벤트를 통한 인정과 전래문화가 넘치는 상가,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미래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에서 앞으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 쇼핑몰 구축 지원, 물류센터 지원 등 행?재정적인 지원과 시장상인들에 대한 의식개혁운동 등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으시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상권의 기능 배분을 위하여 시장 인근지역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중앙시장권, 동부시장권, 서부시장권, 주문진시장권을 권역별로 특성화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마케팅 혁신방안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도심지 내 대기환경의 질적인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도심 속 울창한 숲 가꾸기 조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학술에 의하면 실제 15년 생 한 그루의 나무는 성인 5명이 토해 내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며, 400ℓ의 물을 뿜어내어 대형에어컨 5대가 20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도심 속 조성에 따른 연차별 추진계획과 수종선정 시 은행나무, 감나무 등 녹음수의 식재를 줄이고 꽃이 피고 향이 많이 나는 수종을 식재할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로 건축물의 벽면이나 담장에 담쟁이 등 덩굴식물을 이식해서 심는 벽면녹화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숲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하여 추진할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세 번째로 도심 숲 조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운영지원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에 작은 숲 만들기, 읍?면?동별 한 개소 이상 동산 만들기 및 구 여성회관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강릉시가 산불피해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생태관이 이제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불영상관, 산림생태관, 산불관, 복구관 등이 들어서 과거 대형 산불의 아픔을 일깨우고 예방 의지를 다지는 산교육장으로 삼는다는 것이 당초 건립의 목적이었습니다.
내부 시설들이 눈요기용 전시시설 중심으로 편성돼 학생, 수학여행단 유치 등 교육기능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생태교육관이 전시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58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45억 정도가 건축과 기계설비 등에 쓰여져 볼거리에 투자된 비용이 13억 원에 불과한 등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점은 일단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불피해지역에 못처럼 의욕적으로 마련한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체험시설의 보강 등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산림교육전시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에는 관람객을 붙잡지 못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시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산림생태교육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시설 보강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또 예산 확보 방안은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박정희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심영섭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심영섭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먼저 강릉의 자랑인 단오제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마침내 세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을 먼저 자축하며 아울러 그동안 심혈을 기울려 애써 오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인 강릉공군비행장 이전 건에 대한 질문은 지역간 민감한 사안이므로 서면질의하고 서면답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옛 추억이 깃든 남대천 복원하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이 옛 추억을 파는 명소로 복원되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에서 천년의 물줄기를 이어온 남대천이 강릉의 심장부를 가르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굴곡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우리 강릉인들의 속정 깊은 인심과 의기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후 청계천보다 맑고 투명해진 남대천의 문화사업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맑고 투명한 물이 시민의 젖줄이자 자랑인 남대천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보셨습니까?
직원들이 인류가 되고 의원님들이 최고가 되어야 우리 강릉이 초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건강해야 부강한 제일 강릉이 될 수 있습니다.
도암댐 발전방류로 황폐화되어 떠나버렸던 우리의 토속어종인 꾹저구와 버들치, 은어, 연어가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만큼 남대천이 깨끗해지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가운데 서서히 옛 모습인 청정 남대천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이 듭니다.
코를 찌를 듯하던 악취도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운동 및 산책로로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4만 시민의 관심 속에 10만 시민이 총궐기하여 지켜 왔던 남대천은 강릉시민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시기에 전시민이 함께 하는 가운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더 확충하여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고, 계획이 있다면 연차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지방대학 주변도로 기반시설개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152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만 강릉시 경기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계유지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양양에 있는 관동대 공과대를 우리시 강릉으로 이전시키기 위하여 꾸준하게 공대이전 유치운동을 벌려왔습니다.
그 결과 11년만인 2006년에 양양 관동대 공과대학이 우리 강릉시에 있는 관동대로 이전키로 최종 확정되어 강릉시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강릉시에서도 여기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만 할 것입니다.
내곡동에 위치한 관동대학교는 2006년 양양에 있는 공과대학이 이전되어 2,200명의 학생이 추가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이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동대 주변도로는 학생 1만4,000명과 지역주민 1만1,000명 등 총 2만5,000명이 수시로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그러나 우리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 주택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그 옛날 농촌시절의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 진입도로는 새로 개설되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교통이 원활하고 있지만 인근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주택 진입도로는 40~50년 전 도로 (오솔길) 그대로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후 한 가구당 학생이 15명에서 2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시계획도로가 가장 시급한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일부 시?군에서는 대학가 주변 환경정비로 외지 대학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방대학 지원과 대책의 일환으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확장하여 환경정비 및 지역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주변도로를 확장할 계획은 없는지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 해 동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06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영섭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화묵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입니다.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 덧 제7대 강릉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고 보니 그간의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간 저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그렇게 해 왔듯이 이번 시정질문에 대해서도 강릉시 행정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점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단오제가 마침내 지난달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 등록을 위해서 문화재청이나 한국유네스코 등 많은 기관들이 함께 애를 쓰셨지만 특히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각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유네스코의 등록을 계기로 유구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후세까지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과 더불어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냉정이 판단한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유네스코 등록에 대한 기쁨에 앞서서 앞으로 단오제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오제는 세습무 등 전승 보존자의 부족으로 인해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사성황당, 산신각, 경방댁 등과 같이 현존하고 있는 단오문화지 조차도 그 원형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고 아울러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지와 같은 유적지의 복원도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유네스코의 등록과 더불어 단오제를 빨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원형보존이다, 또는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다 등 많은 의견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오제의 앞날에 대해 지금의 들뜬 마음으로 경솔하게 대처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유산인 만큼 앞으로 천년이 넘도록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시장님의 기본 복안은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발생했던 선교장의 문화재 도난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선교장의 경우 최근 두 차례의 분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도에는 유물 6점을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산면 보현사에서는 지난 88년과 91년, 그리고 95년 세 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도난당한 바가 있습니다.
대관령박물관에서도 94년 일부 유물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회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듯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7월 강릉 임영문화재보호회를 ‘1문화재 1지킴이’로 위촉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공무원과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 이 많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확대해서 ‘1문화재 1기관?단체’ 연결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각급학교에 대해서도 각 문화재와 자매결연을 시켜나갈 것을 제안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찍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심어줌으로서 강릉의 문화유산보존에 있어 밝은 미래를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단오제 유네스코등록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문화재가 우리 지역에 산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매우 적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제안을 드린다면 시민을 상대로 지역 방송사와 연계를 하여서 요즘 방송사에서 유행하고 있는 골든벨과 같은 퀴즈 대항 프로그램이라도 전개해 보자는 것입니다.
아마 읍?면?동대항, 학교대항으로 유도 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이며, 이 방법은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는데 있어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제안을 반드시 시행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수목장에 대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산림면적 중 2%인 998㎢가 묘지로서 전국 주택을 위한 대지면적 2,177㎢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0만 평의 산림이 묘지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장의 비율이 1981년에 13%였던 것이 2004년 현재에는 48.6%로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장에 대한 대안으로 납골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 또한 많은 문제점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납골당이 대형화되고 호화롭게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납골당의 경우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산속에 지어지며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파헤쳐 산림생태계를 상당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분 대신 세워 놓은 석조물은 썩지 않고 반영구적 흉물로 남게 되어서 먼 장래를 볼 때 환경측면에서 종전의 매장문화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당초 묘지면적을 줄여서 산림훼손을 막고 시신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장례의 본뜻이 왜곡되고 있어 이 또한 매장문화의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참다운 효라는 것은 부모 살아계실 때 실천하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 명당 그리고 호화 분묘에 모시겠다는 것은 단지 허례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 우리 시민에게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본 의원은 새로운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하나의 불씨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수목장에 대해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문화로서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수목의 뿌리 속에서 묻어주어 나무와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하고 있어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있어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목장 장소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은 해사, 전남 장성군에 있는 삼나무 편백 숲, 가까운 도내에서는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온누리 가족 나무동산 등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파주시나 경상북도 포항시, 충청남도 당진, 아산, 공주, 부여지역 등에서는 수목장을 위한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난 11월 산림청에서는 수목장을 활성화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 국토의 50%에 이르는 보존산지에 수목장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지관리법을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10만 내지 15만 평 규모의 수목장 시범림을 조성하고자 연말까지 모두 10곳의 수목장 후보지를 선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서도 새로운 장례문화인 수목장 시범림 조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최종아  김화묵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사전 질문요지서를 제출하신 네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10시48분)


1.  市政質問(質問)
○의장 최종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금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모두 네 분의 질문요지서 접수순서에 따라 심종인의원님, 박정희의원님, 심영섭의원님, 김화묵의원님 순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 규정에 의하여 20분의 발언시간을 지켜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질문은 오늘 일괄질문하고 12월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답변을 받은 후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종인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종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심종인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시정질문에 앞서 그동안 강릉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하여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전시민이 그렇게 노력하여 왔건만 우리 시가 좋은 점수를 얻고도 균형발전이란 구호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잣대에 의해 탈락한 것에 대하여 울분을 토하며 앞으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자 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첫 번째, 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며, 금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주5일제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광객의 60% 이상이 여름휴가철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교통체증과 숙박난으로 인한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하여 관광객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동?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으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점차 늘어날지 모르지만 그동안 강릉을 찾던 관광객이 타 시?군으로 분산되어 강릉은 거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는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숙박대책, 사계절 전천후 관광대책,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체험관광 확충계획 등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강릉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금강지구 온천개발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소금강 온천지구는 양질의 온천수가 풍부하여 사업 타당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소유권 변경과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현재 개발이 답보 상태에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뚜렷한 청사진 하나 없이 계속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소금강 온천개발은 사실상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이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개발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그 또한 어려운 실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강릉시에서 공영개발사업으로 소금강 온천지구를 개발하여 일부 시설은 직영으로 하고 나머지 토지를 분양하여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가족휴양지 및 숙박단지화 한다면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과 연계하여 관광도시 강릉이 더욱 빛날 뿐만 아니라 강릉시 세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강릉시 산업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가 2003년 기공식을 갖고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관광 서비스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정적인 산업구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조성하는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는 무공해, 첨단과학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과학단지 분양을 위해서는 1,300억 원 대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자금대책과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 임대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릉 교동 솔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IMF시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올지구는 36만여 평의 부지에 약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도로, 조경, 체육 및 공원시설은 잘되어 있는 반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시립도서관, 법원?검찰청사의 이전으로 강릉의 중?서부지역인 중앙동, 홍제동, 교1동, 교2동 등은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3년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 밀집 지역인 포남2동에 연 건평 642평의 시립중앙도서관을 신축하였으나 개관 2년이 지난 지금 이용자의 급증으로 올해 4억원을 투자하여 증축을 해서 운영하는 실정으로 이는 당초 도서관신축 시 이용자의 현황이나 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도서관 규모를 예산에 맞추었기에 생긴 문제점일 것입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현황을 보면 동부지역에 시립중앙도서관, 남부지역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정보관, 북부지역에 주문진명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서부지역에 있던 시립도서관이 동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중?서부지역 6만여 명의 주민은 도서관이라는 문화공간을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서부지역 주민들이 요망하는 도서관 설치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강릉시 제2청사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이 2007년 말까지 강릉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 강릉시 2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서부도서관으로 시설한다면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하는 것보다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제안하오니 시장님께서는 적극 검토하시어 서부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종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박정희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박정희의원입니다.
원활한 의정활동을 성원해 주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세계 속에 전통?문화도시 건설과 23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화유산등록을 위하여 헌신하신 관계자 모든 분들의 깊은 감사와 더불어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시정의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에 대하여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재정운영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실례로 지난 80년대 초 강릉시가 무리한 재정운영으로 재정이 파탄 나 재정상 책임을 물어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였으며, 그 당시 일반회계 채무액은 94억6,500만 원으로 회계연도 결산을 하지 못하였고 조상충용충당금으로 결산하는  등 3여 년 동안 재정결함 문제단체로 낙인찍힌 사상초유의 사태를 알고 있는 공무원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질문으로 지난 과거의 재정결함 상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건전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 공직자에게 교육을 통하여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재정분석진단결과 건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재정진단실시를 권고하고 미흡한 경우 행?재정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건전재정을 위한 자치단체 계획수립과 실무평가단구성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육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서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정이 듬뿍 담겨 있는 재래시장도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쇼핑과 이벤트를 통한 인정과 전래문화가 넘치는 상가,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 미래가 있는 시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에서 앞으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 쇼핑몰 구축 지원, 물류센터 지원 등 행?재정적인 지원과 시장상인들에 대한 의식개혁운동 등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으시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상권의 기능 배분을 위하여 시장 인근지역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중앙시장권, 동부시장권, 서부시장권, 주문진시장권을 권역별로 특성화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마케팅 혁신방안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도심지 내 대기환경의 질적인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도심 속 울창한 숲 가꾸기 조성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학술에 의하면 실제 15년 생 한 그루의 나무는 성인 5명이 토해 내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며, 400ℓ의 물을 뿜어내어 대형에어컨 5대가 20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도심 속 조성에 따른 연차별 추진계획과 수종선정 시 은행나무, 감나무 등 녹음수의 식재를 줄이고 꽃이 피고 향이 많이 나는 수종을 식재할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로 건축물의 벽면이나 담장에 담쟁이 등 덩굴식물을 이식해서 심는 벽면녹화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숲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하여 추진할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세 번째로 도심 숲 조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운영지원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에 작은 숲 만들기, 읍?면?동별 한 개소 이상 동산 만들기 및 구 여성회관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강릉시가 산불피해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생태관이 이제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불영상관, 산림생태관, 산불관, 복구관 등이 들어서 과거 대형 산불의 아픔을 일깨우고 예방 의지를 다지는 산교육장으로 삼는다는 것이 당초 건립의 목적이었습니다.
내부 시설들이 눈요기용 전시시설 중심으로 편성돼 학생, 수학여행단 유치 등 교육기능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생태교육관이 전시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58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45억 정도가 건축과 기계설비 등에 쓰여져 볼거리에 투자된 비용이 13억 원에 불과한 등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점은 일단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불피해지역에 못처럼 의욕적으로 마련한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체험시설의 보강 등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산림교육전시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에는 관람객을 붙잡지 못해 관리비만 부담하는 시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산림생태교육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시설 보강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또 예산 확보 방안은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박정희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심영섭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심영섭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먼저 강릉의 자랑인 단오제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마침내 세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을 먼저 자축하며 아울러 그동안 심혈을 기울려 애써 오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인 강릉공군비행장 이전 건에 대한 질문은 지역간 민감한 사안이므로 서면질의하고 서면답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옛 추억이 깃든 남대천 복원하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이 옛 추억을 파는 명소로 복원되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에서 천년의 물줄기를 이어온 남대천이 강릉의 심장부를 가르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굴곡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우리 강릉인들의 속정 깊은 인심과 의기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후 청계천보다 맑고 투명해진 남대천의 문화사업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맑고 투명한 물이 시민의 젖줄이자 자랑인 남대천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보셨습니까?
직원들이 인류가 되고 의원님들이 최고가 되어야 우리 강릉이 초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건강해야 부강한 제일 강릉이 될 수 있습니다.
도암댐 발전방류로 황폐화되어 떠나버렸던 우리의 토속어종인 꾹저구와 버들치, 은어, 연어가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만큼 남대천이 깨끗해지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가운데 서서히 옛 모습인 청정 남대천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이 듭니다.
코를 찌를 듯하던 악취도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운동 및 산책로로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4만 시민의 관심 속에 10만 시민이 총궐기하여 지켜 왔던 남대천은 강릉시민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런 시기에 전시민이 함께 하는 가운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더 확충하여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고, 계획이 있다면 연차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지방대학 주변도로 기반시설개설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152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만 강릉시 경기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계유지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양양에 있는 관동대 공과대를 우리시 강릉으로 이전시키기 위하여 꾸준하게 공대이전 유치운동을 벌려왔습니다.
그 결과 11년만인 2006년에 양양 관동대 공과대학이 우리 강릉시에 있는 관동대로 이전키로 최종 확정되어 강릉시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강릉시에서도 여기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만 할 것입니다.
내곡동에 위치한 관동대학교는 2006년 양양에 있는 공과대학이 이전되어 2,200명의 학생이 추가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이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동대 주변도로는 학생 1만4,000명과 지역주민 1만1,000명 등 총 2만5,000명이 수시로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그러나 우리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 주택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그 옛날 농촌시절의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 진입도로는 새로 개설되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교통이 원활하고 있지만 인근 관동대학교 주변 원룸 및 다가구주택 진입도로는 40~50년 전 도로 (오솔길) 그대로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후 한 가구당 학생이 15명에서 2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시계획도로가 가장 시급한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일부 시?군에서는 대학가 주변 환경정비로 외지 대학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방대학 지원과 대책의 일환으로 관동대 주변도로를 확장하여 환경정비 및 지역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주변도로를 확장할 계획은 없는지 서면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 해 동안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06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아  심영섭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화묵 의원    내무복지위원회 소속 김화묵의원입니다.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종아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 덧 제7대 강릉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고 보니 그간의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간 저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그렇게 해 왔듯이 이번 시정질문에 대해서도 강릉시 행정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점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동안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단오제가 마침내 지난달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 등록을 위해서 문화재청이나 한국유네스코 등 많은 기관들이 함께 애를 쓰셨지만 특히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각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유네스코의 등록을 계기로 유구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후세까지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과 더불어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냉정이 판단한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유네스코 등록에 대한 기쁨에 앞서서 앞으로 단오제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오제는 세습무 등 전승 보존자의 부족으로 인해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사성황당, 산신각, 경방댁 등과 같이 현존하고 있는 단오문화지 조차도 그 원형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고 아울러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지와 같은 유적지의 복원도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유네스코의 등록과 더불어 단오제를 빨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원형보존이다, 또는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다 등 많은 의견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오제의 앞날에 대해 지금의 들뜬 마음으로 경솔하게 대처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유산인 만큼 앞으로 천년이 넘도록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오제의 향후 진로에 대해 시장님의 기본 복안은 어떠하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발생했던 선교장의 문화재 도난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선교장의 경우 최근 두 차례의 분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도에는 유물 6점을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산면 보현사에서는 지난 88년과 91년, 그리고 95년 세 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도난당한 바가 있습니다.
대관령박물관에서도 94년 일부 유물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회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하듯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7월 강릉 임영문화재보호회를 ‘1문화재 1지킴이’로 위촉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공무원과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 이 많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확대해서 ‘1문화재 1기관?단체’ 연결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각급학교에 대해서도 각 문화재와 자매결연을 시켜나갈 것을 제안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찍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심어줌으로서 강릉의 문화유산보존에 있어 밝은 미래를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단오제 유네스코등록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문화재가 우리 지역에 산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매우 적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제안을 드린다면 시민을 상대로 지역 방송사와 연계를 하여서 요즘 방송사에서 유행하고 있는 골든벨과 같은 퀴즈 대항 프로그램이라도 전개해 보자는 것입니다.
아마 읍?면?동대항, 학교대항으로 유도 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이며, 이 방법은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는데 있어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제안을 반드시 시행해 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수목장에 대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산림면적 중 2%인 998㎢가 묘지로서 전국 주택을 위한 대지면적 2,177㎢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30만 평의 산림이 묘지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장의 비율이 1981년에 13%였던 것이 2004년 현재에는 48.6%로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장에 대한 대안으로 납골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 또한 많은 문제점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납골당이 대형화되고 호화롭게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납골당의 경우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산속에 지어지며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파헤쳐 산림생태계를 상당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분 대신 세워 놓은 석조물은 썩지 않고 반영구적 흉물로 남게 되어서 먼 장래를 볼 때 환경측면에서 종전의 매장문화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당초 묘지면적을 줄여서 산림훼손을 막고 시신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장례의 본뜻이 왜곡되고 있어 이 또한 매장문화의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참다운 효라는 것은 부모 살아계실 때 실천하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 명당 그리고 호화 분묘에 모시겠다는 것은 단지 허례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직 우리 시민에게 인지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본 의원은 새로운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하나의 불씨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수목장에 대해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문화로서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수목의 뿌리 속에서 묻어주어 나무와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하고 있어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있어 영원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목장 장소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은 해사, 전남 장성군에 있는 삼나무 편백 숲, 가까운 도내에서는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온누리 가족 나무동산 등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파주시나 경상북도 포항시, 충청남도 당진, 아산, 공주, 부여지역 등에서는 수목장을 위한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난 11월 산림청에서는 수목장을 활성화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 국토의 50%에 이르는 보존산지에 수목장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지관리법을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10만 내지 15만 평 규모의 수목장 시범림을 조성하고자 연말까지 모두 10곳의 수목장 후보지를 선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서도 새로운 장례문화인 수목장 시범림 조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장 최종아  김화묵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사전 질문요지서를 제출하신 네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10시48분)

2.  休會의 件
○의장 최종아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5조제1항의 의거 본회의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8일간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8일간 휴회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지난 12월4일 강원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도내 혁신도시로 원주시를 선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영동지역 주민에게 울분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 의회가 여러 차례 평가기준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항목에서 확연한 차이로 혁신도시로 선정되지 못하였다고 하니 더욱 허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좌절할 수는 더욱더 없습니다.
우리 지역은 우리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정부와 도에 기대하지 맙시다.
오로지 영동지역 주민이 단합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온 힘을 결집합시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1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산회)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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