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익순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12대 강릉시의회 후반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기대와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강릉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전반기 강릉시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김기영 의장님과 배용주 부의장님을 비롯한 위원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후반기 강릉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서 몇 가지 의정 방향과 각오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강릉시의회는 언제나 시민이 중심인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실한 소통은 머리가 아닌 마음과 감정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지역 사회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품격 높은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팽이가 균형을 유지하며 회전하기 위해서는 원심력과 구심력이 조화롭게 작용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강릉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축으로써 균형있는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셋째,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의원들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연구회 활동과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미래에 대한 안목을 키우며 실천하는 것이 시민을 삶과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향해 후반기 2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도약은 미래를 위한 준비입니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는 말처럼 작은 노력들이 모여 풍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태산을 이룰 수 있습니다. 
  후반기 강릉시의회는 도약을 위한 적토성산을 화두로 삼아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여정이 끝나는 날, 우리가 이룬 성과가 만들어 낼 거대한 태산을 상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지지와 조언을 통해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