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215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강릉시의회


일시 : 2011년 04월 06일

장소 :


  1. 의사일정
  2. 1.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4.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5. 4.  의사일정 변경의 건
  6. 5.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
  7. 6.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8. 7.  5분 자유발언(홍기옥의원, 신재걸의원)
  9. 8.  휴회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4.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5. 4.  의사일정 변경의 건
  6. 5.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
  7. 6.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8. 7.  5분 자유발언(홍기옥의원, 신재걸의원)
  9. 8.  휴회의 건

○의장 김영기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보고사항이 있겠습니다.
내무복지전문위원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무복지전문위원 김진태  내무복지전문위원 김진태입니다.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제2항의 규정에 따라 2011년3월22일 강릉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지난 3월23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의안회부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 인구늘리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0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으며, 제출된 안건은 강릉시의회 위원회조례 제3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4월1일 심발훈의원 외 5명의 의원으로부터 의사일정 변경의 건이 발의되었으며 의사일정 변경에 따른 추가 의안은 이용기의원 외 17명의 의원으로부터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과 기세남의원 외 3명의 의원으로부터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을 위하여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제출되어 오늘 본회의에 부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영기  내무복지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1.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10시12분)

○의장 김영기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과 같이 4월6일부터 4월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10시13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강릉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결산검사위원을 의장이 추천,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여 집행기관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결산검사위원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과 같이 시의원 한 분,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세 분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강릉시의회 김옥선의원님과 최봉규님, 김성규님, 박재수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10시14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의원님 여러분께서 사전 협의하여 주신 순서에 따라 기세남의원님, 권혁기의원님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의사일정 변경의 건 

(10시15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일정 변경안은 4월1일 이용기의원 외 17명으로부터 발의된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과 기세남의원 외 3명으로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위하여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추가하여 상정하고자 하는  안건으로 제안설명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로 갈음하고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의 규정에 의하여 질의 토론은 생략하고 표결하겠습니다.
표결은 이의 유무를 묻은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 

(10시16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4월1일 이용기의원 외 의원 전원 찬성으로 발의된 안건입니다.
제안설명과 건의문 낭독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로 갈음하며 질의 토론은 생략하고 표결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강릉전파관리소 통합추진 중단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결된 건의안은 해당기관에 송부하여 강릉시의회 의결을 건의토록 하겠습니다.

6.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10시17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42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에 의거 본회의장에 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고자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그러면 본 안건의 제안설명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로 갈음하고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7.  5분 자유발언(홍기옥의원, 신재걸의원) 

(10시18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자유발언을 하실 때는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5분 이내의 시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홍기옥의원, 신재걸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먼저 홍기옥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기옥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옥의원입니다.
의회와 시민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시는 김영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오늘 저의 소신과 경륜을 밝히기 위해 의로운 마음으로 이 연단에 섰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겪어왔습니다.
구제역, 폭설, IOC실사단 방문 등이 있었습니다.
시련과 역경이 우리를 실험했지만 우리는 그 난관을 이겨냈습니다.
그 중심에 서 주신 최명희 시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의 태양과 오늘 떠오른 태양이 분명히 틀립니다.
어제의 시정과 오늘의 시정도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우리 강릉시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8대 의회와 지금의 9대 의회도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이제 변화의 분기점이 찾아온 것입니다.
바뀌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 퇴보하고 맙니다.
우리는 그러한 변화의 곡점에 와 있습니다.
먼저 소통과 대화합으로 강릉시대를 꽃 피워야 합니다.
직장이 즐겁고, 설레임의 터전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시청 직원들 대부분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또 가족보다는 동료들과 근무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조직에 바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시간, 순도 높은 시간을 지역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직장이 소통되지 않고 동맥경화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꺾고, 유연성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일과 삶이 균형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시청이 창조를 보듬고, 살맛나는 캠퍼스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보다 소통되고 신나고, 즐거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희망적인 개선대책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둘째, 강릉시 정책 제안을 전국 현상 공모전으로 만드십시오.
우리 시청 직원들도 나름대로 일에 정진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임한다는 태도와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관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정진해야 합니다.
명확한 목적과 비전이 없다면 그냥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다를 바가 그 무엇이겠습니까?
시 주무부서에서 많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머리와 대학생들의 두뇌를 빌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시 모든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무원만이 만들어내서는 안 됩니다.
공무원만이 만들 때는 강릉시 발전이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강릉시 제안제도가 있지만 1년에 한번 심사평가합니다.
그러한 관계로 추진도 미흡하고 실적은 극히 미진합니다.
강원도청을 한번 보십시오.
강원도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원발전 정책제안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도 분명히 제안 제도가 있습니다.
강원도 제안 제도는 분기마다 평가하여 시상을 합니다.
그런데도 대학생들의 두뇌를 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한번 들어가 보십시오.
수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항상 공모전으로 뽑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우리나라 부처 중 고시 패스 자가 가장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머리를, 대학생들의 두뇌를 빌리고 있습니다.
또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도 한번 들어가 보십시오.
전국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게시하고 공고하는 곳입니다.
원주시도 있는데 우리 강릉시는 흔적도 찾아볼 길이 없습니다.
우리 강릉시도 대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릉시 발전 아이디어, 전략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공모해야 합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고, 프로선수는 성적으로 말하고, 공무원은 정책으로 말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릉시도 창조적인 발전과 유연한 아이디어를 위해 전략적으로 시민들의 머리를, 학생들의 브레인을 빌리십시오.
전국 현상 공모전을 통해 강릉시의 정책을 제안 받으십시오.
강원도와 행정안전부를 반면교사로 삼으십시오.
셋째, 시의원들의 자료협조 요청 사항입니다.
매년마다 회기 전이나 회기 중에 집행부에 자료 요청을 합니다.
제출 답변을 살펴보면 그 부서의 마인드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 자료를 요청하면 매우 답변이 늦습니다.
또한 자료의 신뢰성과 정밀도도 떨어집니다.
특히 선례 답습적인 답변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집행부에 대한 신뢰성도 자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전체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그 자료 요청의 답변에는 그 부서의 혼과 열정을 담아야 합니다.
강릉시 미래와 희망과 비전을 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런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의장 김영기  홍기옥의원님 발언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
발언을 정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기옥 의원    우리 시의회도 시정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더불어 공동책임을 지고 있는 쌍두마차가 아니겠습니까?
신속하고 정확하고 정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합니다.
넷째, 신강릉 역사 이전 문제입니다.
새로운 강릉역사 문제로 시 전체가 사분오열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격앙되어 있는데 누구 하나 봉합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강릉 역사 이전 문제는 지역 숙원사업이자 국가적인 대업입니다.
강릉역 이설 문제는 민선2기 출범부터 현 시장님 5.31 출마 공약사항 중에 있으며, 유권자들에게 조기 착공하겠다고 언약하신 사항입니다.
기본용역 추진, 철도청과의 협약 등 사업 추진에 연속성이 있었으며 우리 의회도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와 협조를 해 왔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부터 약 15년 전 1996년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에서 시작한 것을 필두로 2009년도에 기본설계가 완료되었습니다.
2007년8월28일 구정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도 있었으며, 그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시선이 집중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금광리 기차역을 중심으로 강릉시에서는 현 위치에 남강릉인터체인지 설치를 도로공사 측에 요청하였으며 그로 인해 도로공사에서는 무려 151억원을 들여 조기 개설하여 2006년도에 준공하였던 것입니다.
특히 우리 시에서는 276억원을 들여 금광리 역사를 관통하여 7번 국도에서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한 것은 금광리 기차역 예정지를 내부적으로 확정했기 때문에 투자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금년 3월11일 국회에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특별법이 가결되었고, 강원도에서는 3월15일 최종 수정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이 법이 정해진 구정 주거교육문화지구는 시장님께서도 아이디어를 함께 하신국가법이며, 금광리 기차역 예정지 바로 인접지역으로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는 곳입니다.
금광리로 신강릉역을 건설하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강릉 도심 한가운데로 관통하는 기차역과 기차길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민원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외곽으로 옮기자고 하였고, 소외된 남부권 개발과 균형된 강릉 발전을 도모하고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에 최적지로 금광리를 선정했던 것입니다.
예전의 금광리와 지금의 금광리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전의 허허벌판에서 지금은 도로 등 물류 기반시설이 잘 다듬어져 있고 또 효율적으로 높게 이용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포스코의 옥계산업단지 건설과 정동진 관광객 유치 연계에도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당시 위치 선정은 매우 합리적이었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글로벌기업이 우리 강릉에 선뜻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결단이었기에 우리는 긍정적으로 WIN-WIN 해 주어야 하며 이는 강릉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시련과 난관, 풍우한설을 맞으며, 시민들께서 한맘, 한뜻, 한길을 택해 주신 덕분에 복선전철이 확정되었습니다.
강릉시민 대다수는 당연히 금광리 지역으로 기차역이 옮겨간다고 알고 있었고, 오랜 세월동안 누구 하나 토를 달지 않았습니다.
이제 본 의원은 시장님께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초 정해 놓았던 금광리 지역이 기술적으로 기차역 설치가 안 되는 지역입니까?
아니면 미래 강릉 발전에 금광리 지역보다 획기적으로 뛰어난 곳이 어디 있습니까?
신강릉역 이전 문제로 강릉시 승격 이래 가장 큰 시민 분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막을 길도 없습니다.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혹자는 철도공사의 이이제이에 빠졌다고도 합니다.
네 가지 안을 주니 거기에 갇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슬기로운 판단과 결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 분란을 누가 조장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시장님께서 하지 않으셨다면 과연 누가 했으며, 그 책임을 누구에게 정중히 물어야 할지 속 시원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확인해본 바로는 신강릉 역사 자리 결정은 강릉시에서 기획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고, 강릉시에서는 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국가적인 대업 또 강릉의 백년대계를 며칠 만에 급조된 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게 과연 합당한 일이겠습니까?
○의장 김영기  홍기옥의원님, 발언시간이 많이 경과되었습니다.
발언을 정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기옥 위원    본 의원 생각으론 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행정이 예기치 못한 암초에 봉착하여 계륵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극한 상황 속에서 자문위에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본 건에 대해서도 시장님의 슬기로운 처방을 기다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영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지방자치에 있어 집행부와 시의회는 함께 책임지는 쌍두마차입니다.
우리는 시정과 의정을 위해 이 민의의 전당에 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정확히 구별, 판단, 결정, 추진해야 합니다.
자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상종하는 것은 행정이 아니라 인정입니다.
우리 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리로 투합되고, 의리로만 만난다면 그것은 의리지 의정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행정과 인정을 구별해야 하고 또한 의정과 의리를 판별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 앉아 계신 분들은 행정과 의정을 하기 위해 온 것이지 인정과 의리를 위해 온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속속 일본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인들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집터로 다시 돌아와 밥을 지어먹고 있는 장면이 TV로 방영되었습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폐허더미로 다시 돌아왔겠습니까?
또 다시 쓰나미가 덮칠 수도 있지만 바로 자기 땅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그 땅을 버리고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고 떠날 수 없는 사람은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땅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의 출발은 땅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강릉 땅이 내려앉아도 우리는 이곳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숙명이자 이곳이 우리의 영혼이 깃든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정과 의정을 인정과 의리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앞서 제가 드린 얘기가 마음을 무겁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강릉 공동체를 위해 선의로 수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극심한 추위 속에 자라서 구부러진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의 질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세상의 위대한 업적 치고 고난 속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 강릉은 힘들고 어려운 사안이 얽혀 있지만 강릉시대의 위대한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행정이란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떠한 태도와 자세로 일을 처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간절한 마음을 놓지 않으면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유발언 시간 동안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기  홍기옥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신재걸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재걸 의원    안녕하십니까?
내무복지위원회 신재걸의원입니다.
먼저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시는 존경하는 시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6개월간 구제역과 제설작업, 동계올림픽 실사 준비 등 현장에서 애써주신 강릉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동료 의원님께서 언급하셨지만 워낙 중대한 사안이기에 저 또한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신강릉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강릉~원주간 철도복선화 사업은 환동해 중심 도시의 초석을 마련하는 백년지대계입니다.
이 사업의 중요성은 강릉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릉시 집행부만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기존 구정면 금광리 원안에서 새로운 세 곳의 후보지가 철도시설공단에서 단독으로 결정될 때까지 집행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강릉시 집행부는 공단이 제시하는 결정에 따라하는 영혼 없는 꼭두각시입니까?
이것이 강릉시민을 대표하는 주체기관의 모습입니까?
또한 집행부의 졸속 행정에 분통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3개 후보지를 철도시설공단에서 통보받은 지 불과 20일 만에 후보지는 4개가 되었습니다.
무슨 기준에서, 어떠한 과정에서 후보 지역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합니까?
이것이 강릉시 집행부의 행정력입니까?
지금 지역사회의 갈등과 근거 없는 소문의 원인은 신뢰할 수 없는 집행부의 태도입니다.
22만 강릉시민은 기존 원안이 변경되었다는 이유로 강릉시를 신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변경되는 과정의 강릉시 행정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강릉시민은 향후 최종후보지 지역이 철도시설공단의 공사비 기준이나 일부 사람의 사익을 위한 정책에 끌려가는 모습이 아니라 강릉시의 백년을 바라보는 책임 있는 정책 결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기획단 구성을 강릉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로 승격할 것을 건의하는 촉구를 합니다.
이는 강릉의 최대 현안임을 감안하면 강릉시장 책임 하에 추진하는 것이 신뢰와 대표성을 위해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부지선정은 공정성이 최우선 기준 임을 명심하고 심의과정에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 참여 보장과 선정 기준을 사전 공개 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자문위원회와 시민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2~3회 개최하여 시민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강력히 제안합니다.
셋째, 인구 감소 상황에서 추진된 택지개발, 일부 지역의 사업 편중으로 인해 야기된 강릉시 도심권 및 남부권 공동화 현상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역사 계획 수립 시 이들 소외 지역에 대한 거시적인 도시개발계획을 병행 수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강릉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래 강릉의 모습을 결정 할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강릉시가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길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아울러 강릉시의회는 시민의 눈과 귀가 집중된 신역사 지역 선정과 관련하여 의회 본연의 견제와 정책 제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번 사안이 제일강릉 환동해 중심 도시 강릉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원하며 두서없는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기  신재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앞서 발언하신 홍기옥, 신재걸의원님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8.  휴회의 건 

(10시40분)

○의장 김영기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5조제1항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하여 아시는 바와 같이 4월7일부터 4월11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5일간 휴회를 결의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도 원만하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는 4월12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1분 산회)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