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영기  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정 활동으로 분주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제216회 임시회를 맞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가정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도 어느 덧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만 우리 모두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이번 달만이라도 집중해서 화목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지역의 변화를 더듬어 보면 중국을 향한 서해안 시대가 열리면서 상대적으로 동해안 어자원 감소, 각종 재해로 인한 관광객 급감, 혁신·기업도시 소외 등, 인구 흡인 요인이 감소되면서 일자리 부족 등으로 활기를 잃게 되었다고 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염원인 2018동계올림픽 유치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녹색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 대규모 정부 지원의 중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과학단지의 활성화, 비철금속단지 육성,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 조성 등으로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 그리고 강릉에서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국가 휴양지로 자리 매김을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지역의 인재를 키워야 된다고 봅니다.
후손들의 손에 무엇을 들려주고 어떤 것을 물려 줄 것인가를 고민하며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5월2일에는 최근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강릉역사가 선정된바 있습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대로 된 것인지에 대하여는 각자 생각의 다름이 있을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민주주의는 다수결사회입니다만 한편으로 그로 인하여 소수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역사 선정으로 인하여 직간접적인 피해 및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 모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서민들이 경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보듬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여 긴 터널 같은 어려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우리 모두 노력 합시다.
금년 봄에는 산불 예방 활동에 전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함으로서 우려했던 산불이 한 건도 발생치 않았으며 이 자리를 빌려 집행부의 노고에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강릉세계무형문화축전조직위원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9건의 안건에 특위 활동 등을 위해 9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운영되겠습니다.
이번 회기는 상반기 중에 추진되고 있는 각종 시책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계상된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하여 알뜰한 살림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행사의 달인만큼 의원 여러분께서 매우 바쁘실 것으로 사료되나 상반기 의정을 알차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건승과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