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화묵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어느덧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마음이 넉넉해지는 풍요의 달 10월의 한가운데인 오늘 제226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그동안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애쓰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하여 각종 연찬회 참석 특별위원회 활동 및 현장 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9월말, 6년여간 지루하게 끌어오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예비 지정된 바 있습니다.
안심하기엔 이릅니다만 본격적인 동해안 시대가 열리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국의 6개 기존 특구들이 지금까지 90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하는 만큼 또한 도에서 주관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무엇보다 우리의 주변 환경을 잘 엮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얼마 전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가계 중 절반 이상인 54%가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고 있으며 특히 생활자금이 주택구입과 전세자금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지난 6월 현재 720만 명으로 그중 50%정도는 한달 수입이 일백만원 이하이며 빵집 분식점등 시장에 새로 진입한 영세사업체 세 곳 중 한 곳은 일년도 안 돼 문을 닫고, 개인회생 신청이 사상 최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저성장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렵다는 반증인 것 같습니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에는 불요불급한 예산 외에 행사성 경비 업무추진비등 줄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줄이는, 초긴축 재정운영을 한다는 생각으로 저소득자 등 어려운 계층지원을 위한 예산편성에 가일층 노력하여 주시기 당부 드리며, 특히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각종 생활민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이제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아 동절기를 제외하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하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의 알뜰한 마무리를 당부 드리며, 특히 19일부터 시작되는 국제무형문화축전과 가을철 산불예방 월동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5건, 동의안 1건과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그리고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등을 위하여 8일간 일정으로 운영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계획된 의사일정대로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