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화묵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소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한 계사년 새해가 이제 20여일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여 후면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만큼 특히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으로서는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준비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녹색도시 관련 사업 마무리 등 지역의 명운이 달린 큰 그림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안으로는 화합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세계속의 강릉으로 힘차게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2012 강릉ICCN세계무형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 및 사전 점검으로 우려했던 산불이나 대형재난 등이 없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강릉 커피축제가 시작한지 4년 만에 강원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축하와 함께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및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역사적으로 실패의 절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되었고 성공의 대부분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서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유례없는 장기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강릉 특유의 은둔과 끈기로 그리고 부지런함과 근면성실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확신합니다.
서로 서로 손을 내밀어 따뜻한 격려와 열린 마음으로 좀더 소통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강릉을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공직기강 해이 사례와 강릉시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 들어 공직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이기에 더더욱 실망감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부끄러움 없이 소명을 다하고 있는 많은 공직자들이 싸잡아 눈총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개의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제2차 정례회 때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를 제1차 정례회 때하기 위한 강릉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올 한해의 시정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될 것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에서 계획한 올해의 업무에 대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알찬 새해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교환과 함께 좋은 의견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명절이 되면 더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만큼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따뜻한 설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끝으로 새해 밝은 희망과 함께 우리 지역의 안정과 발전,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