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화묵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정 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제1차 정례회에서도 모두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달 개최된 강릉단오제와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각급 기관 봉사단체 여러분과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싱그러운 봄바람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절반을 넘어 제9대 하반기 의회도 1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서는 시민들의 봉사자로서 시민과 함께 책임 의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발전적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앞으로 오직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매진하는 강릉시의회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달 19일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3.0 비전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부3.0은 정부 중심, 국민 중심을 넘어서 국민 개개인 중심, 스마트모바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집행부에서도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 경제 상황이 나아진다고 하나 아직도 글로벌 경기침체는 그 끝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북한의 전쟁 위협과 3%를 밑도는 저성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은 지속적인 엔화 약세 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미국은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어서 교역의 담벼락을 허문다는 세계화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우리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으려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서 자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발전의 변화를 담아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소명이 아닌가 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하절기로 접어들어 이에 즈음하여 반복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몇 가지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달 12일부터 경포해변을 비롯한 관내 해변이 개장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전국 최초로 애견과 함께 하는 특화된 해변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반시설의 완벽한 준비는 물론 바가지요금, 불친절, 호객행위 등이 없는 전국 제일의 명품해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시민의식 개혁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여름철 재난 예방은 반복적, 후진적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울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반 관리체계를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강릉역사 지하화 문제가 아직도 정리되지 않고 있는 등 지역적으로 굵직한 집단민원이 산재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심 수습책의 조기 마련을 주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및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해 1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운영하였던 행정사무감사를 이번 회기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만큼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더운 여름날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