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심상열  의회사무국장 심상열입니다.
제233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따라 소집하게 되었으며, 지난 11월 18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시장으로부터 2014년 당초예산안과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두 건의 예산안과 강릉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4건의 의안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위원회조례 제3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0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휴회기간 중에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되겠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을 위하여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시고, 201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시게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최명희  인사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명희입니다.
존경하는 김화묵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33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4년도 당초예산안의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금년 한 해 시민의 복리증진 등 시정 시책을 위해 아낌없는 고견과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돌아보면 금년 한 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규모 민자발전소 유치, 주문진 제2농공단지 착공 등 산업 경제기반 조성과 경포가시연습지, 남대천 생태하천을 복원하였고, 경포생태저류지, 솔향수목원, 남산공원, 녹색체험센터를 완공하여 새로운 생태문화관광의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내년은 특히 민선5기와 9대 의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면서도 새로운 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동계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첫 해가 되며, 강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남부권 전략산업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올림픽특구 등에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여건을 마련하고, 동계올림픽경기장 시설과 관련 인프라시설 확충 등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가 기억하는 환동해 중심 제일강릉을 실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4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생활안정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올해 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만 내년에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구인·구직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통해서 5,900여 개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기초연금은 70%가 증가한 4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소득하위 70%의 65세 이상 어르신께 월 10만원에서 월 최대 2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겠습니다.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지급되는 장애인연금도 10만원 인상된 월 20만원을 지급하기 위하여 42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금년부터 2,300여 명의 모든 참전유공자에게 확대 지급된 명예수당은 내년부터 1만원 인상된 월 4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개관한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은 1일 평균 1,28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북부지역 어르신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추진 중인 북부노인종합복지관이 연곡면 영진리에 1,322㎡의 규모로 2014년 착공하여 2015년 완공되면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2006년 240여 개소였던 경로당은 내년에 5개소를 추가 건립하는 등 312개소까지 확대하고 노후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각종 프로그램을 통하여 불편함 없이 여가 문화 활동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착공한 청솔공원 화장장 시설은 내년도에 마무리하여 2015년부터는 정상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은 그간 두 차례의 조례개정을 통하여 지원을 늘려왔습니다.
내년도에는 2004년 조례제정 당시보다 약 7배가 증가한 96억원을 반영하여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교 환경 시설 개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유아보육료는 256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보육지원 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여나가면서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 유감스럽게도 관내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각종 불미스러운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과 함께 보다 철저한 행정지도를 통하여 외롭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반드시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보면서 지난 태풍 루사 때의 아픔을 떠올리게 되는 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 3년 연속 찾아온 대형 태풍과 산불 피해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총 73억원을 투자하여 우암지구, 안목 재해위험지구와 서민밀집 위험지역 등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토사 유출, 낙석 발생 위험 등 소규모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도 사전에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습니다.
재난관리기금도 내년까지 37억원을 조성하여 응급복구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166개소에서 운영 중인 465대의 방범용CCTV을 확대 설치하고 18개소에 설치한 우범지역 조명시설을 내년에는 2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여성이나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추석 무렵에 발생한 상수도의 적조현상과 같은 주민 불편사항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도심 내 불량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빈집정비를 통하여 도심슬럼화 및 범죄 발생도 사전에 예방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2015전국체전과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2015전국체전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참여와 도심 환경을 사전에 구석구석 점검하는 프레대회 차원에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한 국가의 성공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강릉의 브랜드를 세계화하고 강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2018동계올림픽 준비 및 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서 2018스마일 캠페인, 올림픽 리더양성 아카데미교육 등을 통하여 글로벌 시민의식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정비와 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균형개발 등 943억원을 투자하여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도시 이미지 향상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된 전선지중화 사업은 올해 임영로 구간 0.6km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32억원의 예산으로 경강로 일대 1km을 정비하여 올림픽 개최 도시다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착공될 올림픽빙상경기장은 총 사업비 6,143억원이 투자되며 우리 시 부담액 674억원 중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86억원을 부담하여 시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와 연결되는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올림픽아트센터는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용역 중에 있어 내년 3월 결과가 나오면 문화올림픽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조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동계올림픽특구가 지정되면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등 민자유치를 통해서 국제적 수준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함께 스마트 녹색교통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네 번째로 생태문화관광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경포지역은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표준모델이 될 바다와 호수, 습지, 녹색체험센터를 하나로 연결하였고 앞으로 조성될 동해안 최대 규모의 석호생태관과 순포습지 조성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오죽헌, 선교장 그리고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등과 함께 새로운 생태문화 관광벨트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강릉단오제를 세계화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새로 복원된 강릉관아와 단오보도교, 단오문화관을 연결하여 강릉단오문화 테마거리로 활성화해 나가고, 구 명주초등학교는 내년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여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9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창조지역 조성사업도 마무리하여 올림픽 문화도시에 맞는 콘텐츠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커피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커피콘텐츠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면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 마련된 전통차 체험공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허균·허난설헌 제2기념관 조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200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매년 마을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확충해 왔으며, 월대산, 초당, 옥계 마실 작은 도서관이 완공되면 총 20개소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마련되겠습니다.
이제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기반이 구축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능개발 촉진을 위한 장난감도서관도 7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릉 감 명품화사업, 블루베리산업 육성, 한과마을, 포도마을, 천연염색 마을, 창작공예인 마을 조성사업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와 농촌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전략적 산업단지 구축으로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축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확정으로 남부권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옥계지역의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는 포스코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연관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전후방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약 10만㎡ 규모의 미니복합타운은 내년 3월 용역이 마무리되면서 민자유치를 통해서 산업단지와 연계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강동면 일원의 민자발전소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릉과학단지 2단계 조성 공사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가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새로운 기업유치를 통해서 주문진을 비롯한 북부권 경제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농어업과 관광산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서 우리 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2차, 3차 산업과의 융합과 창조를 통한 6차 산업으로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단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되어 이제 2015년이면 완료될 예정입니다.
성산면 농산촌테마관광종합타운, 강동면 정감이권역, 옥계면 현내권역, 사천권역은 이미 완공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소금강 에코센터의 준공으로 연곡면 소금강권역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5년까지 추진되는 왕산권역은 대기리 일대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과 더불어 우리 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된 안반데기마을과 모정의 탑 그리고 커피박물관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체험과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농업 경영개선 지원 등에 필요한 10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50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어항별 특성화 사업은 총 60개 사업 중 53개 사업은 금년까지 완료하였으며 내년에는 주문진어촌계 종합복지관 신축 등 4개 사업, 영진항 해수인입관 정비 등 2개 사업, 소돌항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290억원을 투자하여 마무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문진 수산물시장은 94억원을 투자하여 해안주차장을 확충하고 시설 경영현대화를 통해서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촌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해양레저 수요에 대처하고 수도권 고급레저 인구를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 사근진 앞 바다에 2016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해중공원 레저 전용ZONE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류절감을 위해 고효율 어업장비 지원에 17억원, 어업면세유 지원 등 어업경영 안정화 지원에 28억원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화묵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재정 여건을 분석해 보면 세입예산은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에 따른 지방세의 불확실성 등 감소요인이 있으나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렸듯이 세출예산은 2015전국체전 준비 등 2018동계올림픽 기반조성, 사회복지 분야 확대 지원 그리고 이제 내년도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방선거에 따른 선거비용 등 의무지출 증가로 시비 부담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하였습니다.
201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6,661억원으로써 금년도 당초예산 6,281억원보다 6%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총 5,775억원이며 금년도 당초예산 5,307억원보다 8.8% 증가한 규모로 산업경제 농·어촌 분야는 13%인 733억원을, 사회복지 보건 분야는 31% 인 1,801억원을, 문화예술 관광분야는 9%인 537억원을, 생태환경 분야는 5%인 309억원을, 지역균형개발 재난 방재 분야는 17%인 943억원을, 공공행정 교육 분야는 7%인 426억원을, 예비 등 기타 분야는 18%인 1,02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886억원으로서 금년도 당초예산 973억원보다 9% 감소한 규모로 상수도사업특별회계 236억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 300억원,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218억원, 기타특별회계 13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부족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의원님들께서도 널리 헤아려 주시고 함께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예산편성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국·소·본부장들이 상세히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도 당초예산안은 시민 행복을 위한 서민 생활 안정과 강릉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원주～강릉 복선철도를 비롯하여 국비 680억원이 투자되는 연곡 삼산리 ～방내리 구간의 국도6호선, 옥계 낙풍리～동해 망상동 구간의 국도7호선, 왕산 도마리～성산 금산리를 잇은 국도35호선 국도 개량공사는 조기에 마무리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시의 현안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시내구간 지하화는 의원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에서 이미 지하화를 결정하였습니다만 기획재정부에서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과 선례가 없음을 들어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와 관련된 중간보고회가 있습니다만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시내구간의 지하화는 동계올림픽의 필수적인 사업이자, 우리 강릉의 50년 숙원으로 동계올림픽특별법에 근거해서라도 반드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전 시민들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하는 존경하는 김화묵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지난 4월 준공한 경포습지에는 문헌과 구전으로만 전해 오던 가시연꽃이 50여년 만에 다시 피어났습니다.
칠흑 같은 땅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가시연꽃의 위대한 생명력에서 저는 우리 강릉의 새로운 희망을 봤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강릉발전을 위한 진통, 그리고 땀과 노력들은 머지않아 희망의 가시연꽃이 되어 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새 생명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내년도 당초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어 준비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25일 강릉시장 최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