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화묵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1911년 기상관측 이래 최장, 그리고 최고를 기록한 초유의 폭설로 인하여 다들 지치고 힘든 모습을 뵈니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먼저 이번 폭설로 많은 피해와 고통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하여 밤낮없이 고생하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또한 수많은 자원봉사자, 사회기관단체, 경찰공무원, 국군장병 등을 비롯하여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뜨거운 온정의 성금을 기탁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정부 차원의 조속한 피해지원 대책 마련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강릉의 변화된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복선전철 도심구간 지하화를 관철시켰고, 또한 지역의 중차대한 사업들도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갑오년 새해에는 강릉빙상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2018동계올림픽까지는 남은 4년여의 시간은 결코 길지가 않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얻은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 모든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도심철도 지하화와 연계하여 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심권 재정비사업 등 우리 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대단위사업들도 알찬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온 시민의 힘을 한데모아 다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의식이 깨어있는 조직은 두려울 것이 없으며, 또한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은  위기에 더욱 빛이 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당면한 도전을 이겨내고 성공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셔야 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내부부터 하나하나씩 변화의 기틀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창조해 나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예로부터 갑오년은 개혁이나 변화의 기운이 많은 해라고 합니다만 올해는 그 어느 해와도 사뭇 다른 감회를 느끼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9대 의회와 민선5기가 마무리되고 6월4일에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도 치러지는 만큼 매우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는 외부로부터의 거센 변화와 내적 요구를 효율적으로 융합할 새로운 지도력과 시민들의 의식변화도 그만큼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원칙과 신뢰 속에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본분에 충실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희망의 힘으로 하나되는 강릉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보고를 받게 될 주요 시정업무는 한해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보고이니 만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갑오년 한해에도 강릉시의회는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모든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새해의 밝은 희망과 함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