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영돈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오늘 제10대 강릉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이제 10여일 후면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님 중에는 불출마하신 분도 계셨지만 대부분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격전을 치르셨습니다.
당선되신 의원님들께는 진심으로 축하를,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위로와 격려를 드리면서, 모두가 고생이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세계 속의 강릉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해 주시고 퇴임하시는 최명희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제10대 강릉시의회도 이번 회기를 끝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4년 전 이 자리에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지역일꾼이 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짐하며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를 마감한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제10대 강릉시의회는 지난 4년간 정례회 7회, 임시회 21회 등 총28회에 이르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안 254건의 조례를 비롯한 287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4회에 걸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683건에 대하여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 제고와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편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정례회 기간 중 41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에 대한 견제는 물론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한 분 한 분의 열정, 그리고 뛰어난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 땀 흘려 뿌리신 씨앗들은 머지않아 강릉 발전이라는 귀중한 열매로 빛을 발하리라 믿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현안을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만족스럽게 풀어내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10대에서 이루지 못한 일들과 미흡했던 것들은 제11대 의회에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되어 강릉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오늘부터 6월 2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릉시민의 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15건의 주요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그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마음으로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4년간 강릉시의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제10대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