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희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김한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기대와 설레임으로 맞이했던 신축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강릉발전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마음을 품고 제11대 의회를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역할과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열정을 쏟아주시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김한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1년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12월 이후 2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전국 확진자 42만 명, 사망자 3,300명이라는 확산세 속에서도 청정 강릉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보다 먼저 위드코로나를 시작한 유럽에서의 확산세나 현재 수도권의 전파 상황을 보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진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여러분의 피로감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시민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조금만 더 견뎌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을 빼면 대화가 안 될 정도로 힘겹고 피곤한 날들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합창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와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 추진, 어촌뉴딜 300 사업 및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임대아파트 부도로 인해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입고 있던 초당아트피아 아파트 임차인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과 해마다 여름철이면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진안·저동 지구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은 오랜 기간 민원 해결을 위해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협심하여 노력해 온 중요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시정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통한 공모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민생 안정을 위한 소규모 사업도 누수 없이 챙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간의 긴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정례회에는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하여 각종 조례안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님 여러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시어 새해에는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민생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적절히 반영되었는지, 각 분야에 대한 현안 사항이 충분히 검토되었는지 활발히 소통하셔서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깊이 있게 심사해 주시길 당부를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가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곧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겨울로 접어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우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활동과 함께 겨울철 산불 예방과 제설 대책 등 월동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이 없도록 깊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남은 기간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임인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