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기영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1차 정례회에서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다들 고생이 많으셨을 줄로 압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의 기세도 이제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등 하반기 의정활동을 준비하시는 동료 의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민과 강릉 발전을 위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우리 의원님들의 열정에 잘 부응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합니다.
특히 15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사고 없는 해변 운영과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장덕2리 마을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 주신 김홍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9월 23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가 추진해 온 각종 정책들을 우리 의회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작은 것 하나 흘려보내지 마시고 꼼꼼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하고 있는 일을 시민들께 소상히 답한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감사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타당하고 합리적인 대안은 적극 수용해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물가 오름세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1998년 IMF 외환 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이번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30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기준금리는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일반가계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영세상인 등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런 사회적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책 마련과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은 없는지 각별히 더 살펴 주시길 당부를 드립니다.
그리고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특히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따스하고 풍요롭게 보내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