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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강릉시의회


일시 : 1997년 11월 25일

장소 :


  1. 의사일정
  2. 1. 第107回江陵市議會(定期會)會期決定의件
  3. 2. 市長등關係公務員出席要求의件
  4. 3. 豫算決算特別委員會構成의件
  5. 4. ‘98當初豫算案提出에따른施政演說

  1. 부의된 안건
  2. 1. 第107回江陵市議會(定期會)會期決定의件
  3. 2. 市長등關係公務員出席要求의件
  4. 3. 豫算決算特別委員會構成의件
  5. 4. ‘98當初豫算案提出에따른施政演說

○의장 최종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의사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문의도  의회사무국장 문의도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제5대 의회 세 번째 정기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11월24일 강릉시장으로부터 98년도 당초 예산안, 강릉시통리반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통이반장의임무와실비변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읍면개발자문위원회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동개발위원회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리개발위원회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사무의위임조례개정조례안, 강릉시도로점용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소하천점용료및사용료징수조례안, 종합 체육시설건립 지방채 발행동의안,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건설사업 지방채 발행동의안, 광역쓰레기매립장 건설사업 지방채 발행동의안, 주문진 하수종말처리장공사 지방채 발행동의안, 강릉시문화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중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한편 11월17일 강릉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제107회 강릉시의회(정기회)회기결정의 건 및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제의되었습니다.                                         (제107회 - 본회의 제1차)
강릉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은 11월24일 강릉시의회위원회조례 제3조의 규정 및 강릉시의회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사항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최종민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10시06분)


1. 第107回江陵市議會(定期會)會期決定의件@1 
○의장 최종민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107회 강릉시의회 정기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이번 정기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집되어 오늘 개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제107회 정기회 회기를 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친 바와 같이 11월25일부터 12월29일까지 3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중의 세부 의사일정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50조의 규정에 의하여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해 주신 순서에 따라 최종아의원, 김홍규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최종아의원, 김홍규의원이 제107회 강릉시의회(정기회)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07분)


2. 市長등關係公務員出席要求의件@2 
○의장 최종민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37조의 규정에 의하여 97년12월5일과 12월15일 양일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을 듣고자 요구하는 안건입니다.
그러면 본 안건을 사전협의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시장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 원안가결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08분)


3. 豫算決算特別委員會構成의件@3 
○의장 최종민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50조 및 강릉시의회위원회조례 제7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14분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전협의된 바와 같이 총무위원회 소속 정석철의원, 원희준의원, 윤달섭의원, 최석경의원, 정선지의원, 김재일의원, 황준구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권혁돈의원, 이기도의원, 최종황의원, 김종필의원, 최종아의원, 왕종배의원, 김홍규의원 이상 14분의 의원을 98년도 당초예산안과 9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96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및 ’96회계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10분)


4. ‘98當初豫算案提出에따른施政演說@4 
○의장 최종민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98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심기섭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에 관해 연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심기섭  존경하는 최종민 의장님!
그리고 최종설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5대 시의회 마지막 정기회에 즈음하여 9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역발전과 시민복지증진에 앞장서 노력해 주시고 시정운영에 적극적인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남다른 열정과 정성으로 성숙된 의회상을 정립하여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위상을 갖추고 우리나라 어느 지방의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계시는 것에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바 입니다.
의원님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1995년7월 23만 시민의 축복속에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 하였습니다.
시대적 소명에 따라 전면적인 민선자치시대를 맞이 하였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인 재정, 인사, 각종 인·허가의 권한은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어 아직까지 시민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원 여러분과 저는 항상 대화와 타협으로 이 어려운 사항을 극복하여 현안사업을 함께 해결함으로써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민선자치의 토양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2년반이라는 짧은 기간이였지만 우리 시정사에는 참으로 의미깊었던 시기로 기록될 것이며 많은 어려움과 보람된 기간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9월 강동면 안인진 지역에 북한잠수함이 침투하여 온 국민은 경악케 하였으며 우리 시민에게는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광역쓰레기매립장, 공설묘지 조성사업, 주문진 어판장·활어판매장 등 각종 현안사업에는 지역주민의 집단행동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건설공사는 시공과정에서 부실시공과 토지보상 협의지연 등으로 주민에게 많은 심려를 끼치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과정에서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과 전 시민의 시정발전에 슬기와 지혜를 모아주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집단행동은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의 애향심과 창의성의 분출로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가오는 새해에는 계획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검토와 대처로서 시행착오가 없는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각오입니다.
그동안 주요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지난 5월에 착공하여 2001년을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 고속도록 4차선 확장, 7번국도 4차선 확장, 강릉~원주간 복선전철, KIST 분원유치사업 등이 설계용역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남북산간 순환도로, 해안관광 순환도로, 도시계획도로, 2002년 월드컵교를 비롯한 각종 교량가설 및 접속도로 개설은 21세기를 향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며 하수종말처리장, 교동 택지개발사업, 시청사 신축,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수도 확장사업, 주문진 항만확충, 북한잠수함 전시장, 통일공원 조성, 강릉역 이설사업 추진 등이 본격화 되므로써 시 발전을 20년 앞당기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광역 쓰레기매립장 건설, 공설묘지조성 사업을 위하여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오랫동안 고질 민원이었던 노암 재건마을, 경포 국민주택, 경포산장, 진안상가 재건축 등의 각종 문제점 사업을 하나하나 해결되어 가고 있으며  지역물가 안정관리를 위하여 물가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소비자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도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새로운 발상으로 시책을 부단히 추진하였으며 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새로운 인식을 전환하여 전 공직자의 친절봉사 행정으로 대민 봉사행정 구현의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97년에도 일반행정, 문화예술, 민원봉사, 농림업, 건축행정, 지역방위 등 각 분야별로 기관표창등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대형사업을 위한 사업비 투자로 마을안길포장, 소교량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규모 사업에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남북통일 대비 21세기 영동의 중심도시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피치못한 사항으로 우리시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은 이해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민선 자치시대의 초대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모든 인적·물적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강릉시 건설종합계획, 관광종합 개발계획, 도시기본계획, 교통정비 기본계획, 경포도립공원 재정비사업, 신리천 및 남대천 정비용역, 21세기 강릉 비젼제시 등 시 발전을 위한 근간이 되는 기본계획을 완료하였으며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풍토조성과 다양한 정책개발로 행정의 능률성,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자치시대에 걸맞는 시정의 기본방향과 기틀을 확립하여 21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본인은 처음 민선시장 출마시 시민과 약속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면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한치의 흔들림없이 시정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의원님 여러분께 약속드리는 바 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국내·외적 여건으로 볼 때 우리 주변에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동서냉전의 이념대결의 시대가 종막을 내린 이래 OECD, WTO출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로써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불황과 불안정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대기업의 연쇄부도와 환율의 사상 최대인상, 종합 주가지수의 하락, 금융기관의 부도설 등 총체적인 경제난국이며 연초에는 새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신 정부가 출범하게 되고 5월에는 동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등 우리 주변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를 보는 안목과 경제난국 극복, 국가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을 가꾸는 지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배양을 위한 자구 노력이 더한층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국내·외 상황을 새로운 도전의 계기로 생각하면서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째, 선진 자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자치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민의 자치역량과 경쟁력있는 행정구조의 개선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앞에 우리시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시민의 손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구현함은 지방자치의 본질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민선자치 2년반의 기간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제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자치의식의 변화라는 결실로 다가왔음은 공감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틀위에서 이제부터는 한차원 높은 차별화된 봉사행정만이 시민의 상향된 행정욕구를 충족하는 안건이라고 보며 이를 위하여 지금껏 추진해 온 시정시찰제, 주부민원봉사원등 각종 시책을 계속 보완시켜 나아감은 물론, 국내·외 우수사례 견문제, 민원처리 기간단축등 우리만의 차별화된 시책추진과 비행장, 쓰레기매립장등 공공 편익시설 주변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대책수립과 지원방안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변화하는 시정의 모습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여 시민이 하나되는 강릉시를 만들겠으며 또한 21세기를 대비한 경쟁력있는 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시청 큰 일꾼’의 명제하에 시정전반에 대한 새로운 조직개편으로 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기구와 인력을 감축할 것이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체제구축, 재정수요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경영수익사업, 민자유치사업을 확대하는등 지방재정 확충에 가일층 노력할 것입니다.
둘 째, 21세기 복지사회 현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 겠습니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속에서 시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복지강릉을 실현함은 우리시와 시민이 추구하는 최상의 목표이며 우리시정의 모든 계획과 입안도 이러한 기틀위에서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그동안 시설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영세민 등에 대하여 행·재정적 지원대책을 강구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독지가, 기관·단체, 각종 모임 등과 자매결연을 유도하여 전 시민이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조성하여 나갈 것입니다.
노인, 여성, 청소년등 사회각층이 생동감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여성, 청소년등 사회각층이 생동감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기금 조성, 근로자·여성종합복지회관 건립, 청소년 해양수련마을조성, 시립도서관·보건소 신축, 장애인 작업장등 기반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시민의 여가생활 증대와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형 안전사고 및 우리주변의 유해업소, 학교주변 폭력등 당면한 우리시의 모든 유해요소를 철저히 단절하여 평안한 일상속에서 마음껏 생활의 여유와 자기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셋 째, 우리시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우리시적인 개발을 지속해 나가 겠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의 보호속에서 근근히 생명력을 유지해 온 산업들이 세계화시대 무한경쟁의 높은 벽을 넘지 못 하고 도태된 것과 같이 비교우위의 생산성 확보는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되어 우리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21세기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경제를 살찌우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 걸쳐 특성화, 차별화된 개발만이 대안이 될 것이며 저는 지역적, 사회적 특성을 다양하게 보유한 우리시의 여건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이 그 어느지역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되는 농·림·수·축산업의 특성화는 고랭지의 청정 자연환경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고랭지화훼·채소, 무공해 농수산물 증·양식사업의 확대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대도시 직판장 개설등 판로개척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될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민자의 적극적인 유치에 노력하여 그동안 피폐일로를 걸어온 이 지역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우리시의 숙원이었던 과학산업 지방공업단지조성사업이 KIST 분원유치로 올해부터 가시화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향후 동해안 임해산업 벨트의 첨단산업 분야를 주도할 환경친화성 연구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 영동의 중심적 도시로서 정보, 금융, 도로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온 우리시의 여건을 살려 화물터미널,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농수산물 포장센타 등의 물류, 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넷 째, 향토문화의 창달과 관광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시를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관광도시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함은 시민 대다수의 여론이며 우리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가장 비중을 두어야할 분야라는데는 공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시장취임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추진하여온 분야로서 우리시와 제반여건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하여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도시, 세계로 열린 관광도시를 목표로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내년에 우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코자하는 일들은 정신문화의 요람으로서 우리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예술고등학교, 율곡사상연구원, 충효교육관, 문화원 건립과 문화예술재단의 설립 등이 있으며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강릉단오제 활성화, 홍길동축제, 초당두부 축제, 해돋이 축제, 4계절 테마축제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시민의 생활속에 질높고 다양한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산, 깨끗한 바다, 맑은호수는 문화자산과 함께 우리의 자랑이며 우리시가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자원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홍보비디오를 제작, 관광민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또한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실천을 위해 기존에 추진중인 주문진·연곡·옥계·등명해수욕장의 국민 관광지개발, 경포지구 대단위 위락단지조성, 사천·연곡지연의 온천관광지 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심곡·금진지구를 강릉 통일공원조성, 임해휴양림과 연계한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등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함은 물론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 째, 체육진흥과 국제경기의 완벽한 준비입니다.
99년도 동계아시안경기대회에 대비한 강릉 실내빙상경기장 건설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필히 우리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제행사는 우리의 경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여섯 째,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환경보전입니다.
시민에게 믿고 안전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며 홍제정수장을 일일 17만t으로 확장하여 식수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노후관 교체, 상수도 관망도를 재정비하여 경비절감과 관로의 효율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겠으며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하여 현대식 쓰레기매립장건설, 소각장 시설확충, 기존 매립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쓰레기종량제실시 이후 음식 쓰레기가 최대 현안과제로 대두되어 수집용기 고속발효기를 확충하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일곱 째, 21세기를 향한 활기찬 지역개발입니다.
우리는 이미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시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미래상이 그려진 21세기 강릉비젼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나 중앙정부의 지원과 법적·제도적인 개선없이 독자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추진하는데는 많은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과 틀속에서도 나름대로 해결의 가능성을 찾는 것은 경쟁력이요, 자치역량일 것입니다.
21세기 환동해권시대 개막과 더불어 남북통일에 대비한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활기찬 강릉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제반시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편성 제출한 98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재정 운영향방에 맞추어 건전성 제고와 생산성향상에 중점을 두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였으며 긴축예산이 되도록 편성하였습니다.
경상예산은 가급적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여 합리적 기준에 의하여 편성하였고 사업예산은 기업경영원칙에 의하여 제로베이스 개념에 입각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강릉적이고 강릉의 비교우위 유지를 위한 사업에 중점투자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편성한 새해 예산안의 총 규모는 3,25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대비 18%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가 2,004억원으로 10%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1,247억원으로 34%가 증가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을 말씀드리면 지방세는 지난해 징수실적과 새해 징수목표액을 고려하여 97년도보다 증가한 420억원과 세외수입은 징수교부금을 비롯한 재산매각, 기타 임시적 세외수입 등이 97년도보다 17%가 증가한 341억원이며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국·도비 보조금등 의존수입은 내시된 범위내에서 1,161억원으로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중 일반회계 편성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인건비를 비롯한 필수경비가 총 규모의 30%인 620억원이고 사업투자비는 57%인 1,148억원이며 채무상환 및 기타경비는 13%인 254억원으로 계상하였습니다.
기능별로 말씀드리면 일반행정비가 558억원이고 사회개발비는 953억원, 경제개발비는 438억원, 민방위비는 6억원, 지원 및 기타경비는 49억원으로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의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수도사업 124억원, 하수도사업 16억원, 주택사업 25억원, 의료보호기금 47억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 6억원, 새마을소득운영사업 4억원, 지역개발사업 218억원, 공영개발사업 778억원, 농공지구조성사업 2억원,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6억원, 도시교통사업 21억원으로 총 11개 특별회계 1,247억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새해 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향후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이 확정되면 규모가 다소 변동될 것으로 보며 변동된 부분은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정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후 발생한 세입세출 변동사항은 이번 회기 중에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여 제출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최종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1998년도는 정부수립 50주년의 뜻깊은 해로써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제2기 민선시정이 국가의 진운과 지방의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21세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듯이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와 예술, 관광자원을 특성화하여 개발함으로서 21세기를 주도하는 최고의 자치단체로 발전할 것을 확신하는 바 입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보다 창의적인 자세로 강릉시민 뜻모아 희망찬 미래창조의 시정목표 구현에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드리면서 새해에도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시고 큰 성취와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저의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종민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1월26일부터 12월4일까지 총무 및 산업건설위원회 활동과 ‘97행정사무감사의 실시관계로 9일간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11월26일부터 12월4일까지 9일간 휴회가 결의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5일 오전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7분 산회)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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