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정상덕  의회사무국장 정상덕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오늘 제134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11월24일 강릉시장으로부터 2001년도당초예산안과 2001년도당초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이 제출되었습니다.
한편 11월25일 강릉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제134회강릉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및의사일정결정의건과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시장등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이 제의되었습니다.
강릉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은 11월25일 강릉시의회위원회조례 제3조의 규정 및 강릉시의회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사항을 마치겠습니다.

○부시장 백용덕  오늘 시장님께서 출장중이시기 때문에 부득이 이번 시정연설을 제가 대독하게 된 것을 먼저 의원님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최홍섭의장님!
그리고 최종아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1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시정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에 즈음하여 저는 먼저 제2기 민선 시정의 출범이래 시민 복리증진에 헌신적으로 열정을 쏟아주시고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제134회 정례회가 시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찬 성과를 거두는 의정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21세기 통일 새 천년의 원년인 올 한해는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성취의 보람과 성과도 결코 적지  않았던 기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IMF체제의 암울한 터널을 지났다고는 하나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 통상마찰의 심화 등 국제적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우리 시정도 지난 4월7일과 12일 사천면과 교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하여 1,400여헥타의 임야와 230여 가옥이 소실되어 지역주민들이 정신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원님 여러분과 기관, 단체, 시민 그리고 전 국민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힘입어 짧은 시간에 응급복구를 할 수 있었으며 또한 많은 이재민들이 정상을 되찾고 삶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십시일반 어려움을 도와주시고 좌절하지 않도록 힘을 북돋아 주신 모든 분들께 23만 강릉시민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시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받는 시정이 되기 위하여 저와 우리 모든 공직자들은 새로운 발상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금년 한해에도 새롭게 열리는 21세기를 위해 지식과 정보습득, 그리고 문화창조역량만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민선 2기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중단 없도록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 천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갖 정성을 쏟아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시의 당면사항으로 추진하던 교동2지구택지개발사업과 청솔공원조성사업, 신리하교건설사업 등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고 홍제정수장확장, 주문진하수종말처리장, 시청사, 남산교가설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환동해권시대의  과학과 교통, 문화중심의 모태로 발돋움할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의 조성은 KIST분원역할을 하게 될 천연물과학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에서 이미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강릉역현대화사업도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실시설계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은 중차대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겠습니다마는 21세기 영동권의 중추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다소의 고통도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문화자원을 이용한 관광자원개발과 문향과 예향에 걸맞는 이상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전통문화시범도시의 조성, 허균·허난설헌 유적공원조성, 백두대간역사문화촌건립 등 차별화 된 가운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진들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촌의 소득화사업을 위하여서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친환경농업을 위한 유기물생산사업, 밭기반정비사업 등을 알뜰하게 추진하는 한편 청정성에 기초한 기르는 어업의 경쟁력확보, 지역여건과  연계시킨 다양한 산림개발 등을 면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생활복지지원사업을 확대해 가며 장애인 먼저 복지운동전개, 장묘문화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하고 활력 있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는 예상치 못했던 산불과 가뭄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시련을 겪기도 하였지만 일부 현안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단합된 의지 한결 같은 성원 그리고 항상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서  늘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1년 전 우리는 새로운 천년 새로운 백년의 시작이라는 감회와 흥분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짐한 바 있습니다.
세계화, 지식정보화, 분권화라는 시대적인 환경흐름에 보다 주체적이며 혁신적이고 실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공직자의 3N 3P정신운동을 적극 실천해 왔으며 각종 시책추진에 있어서는 보존과 개발을 전제로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소득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제시되었던 지역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격조 높은 시정 구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새해의 시정운영을 설계하면서 우리시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산하 공직자 모두가 환골탈태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 몇 가지를 그 기조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성숙한 자치역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을 시민과 함께 하고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안으로 자치역량을 더욱 승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정혁신운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밖으로는 실속 있는 국제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에게 불편 부담을 주는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개선하여 원스톱민원처리가 일상화되도록 지휘 통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정보의 선진화를 위해 전자행정결재시스템의 정착, 종합재정관리시스템구축 등 내부적인 정보화시책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화를 앞당겨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여건의 변화에 따라 작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본청의 기구를 일부 조정하는 한편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고 행정의 정성이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도록 종합민원실설치, 통합민원처리제, 민원신고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호적부.  건축물대장 등 다수민원을 우선으로 하는 전산화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세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영수익사업, 민· 외자유치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여 재정의 한계성을 극복하는데 가일층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특성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정성에 기초한 농·림·어업의 차별화·특성화를 만들어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품종 소량시대에 걸맞는 특성산품 생산, 품질인증제, 브랜드화, 그리고 친환경적농업기반구축과 과학적토양개량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정환경과 연계한 환경농업과 관광농업분야를 농촌소득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정주권개발사업,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 소득작목육성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쌀생산안정대책과 고소득작목의 육성, 그리고 지식기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여 기술과 경영, 유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자활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임해자연휴양림과 산간계곡을 조화롭게 개발하여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면서 이용도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산불피해지역에 대하여는 산림청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경제성을 감안한 연차별. 단계별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광대한 해양의 가용자원은 미래를 약속하는 경제가치의 보루로 인식하고 부가가치 높은 관광산업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연안수산자원조성, 어로시설현대화, 연안해역청정화, 내수면개발 등 어업활동의 기반을 조성하여 바다의 목장화와 환경친화적인 연안 만들기에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물가는 3% 이내에서 억제되도록 체감물가 안정관리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범위와 업종을 확대해 나가고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기능보강을 비롯한 창업보육센터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함께 사는 시민중심의 생산적 복지사회구현입니다.
희망과 번영의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복지안전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소득계층의 기초생계 및 자활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이 되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설과 일상생활보호대책, 노인층에 대한 생계보장과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들에 대하여서는 사회활동의 중심층이 되도록 교육의 내실화, 여성단체의 사회봉사활동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여성정책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꿈나무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시설지원과 다양한 여가 선용 및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환경을 미래자원화 하는 것입니다.
청정환경이야말로 우리 시를 비롯한 동해안 전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자산으로서 질 높은 삶이 보장되는 땅, 가서 살고 싶은 땅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도 청정한 환경자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철저한 보전과 완벽한 개발이라는 대전제 아래 생태환경의 원형보전, 청정 1급수 유지의 환경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일강산 강릉21의 실천사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자연생태환경보전대책, 남대천수질개선 및 경포호수질등급개선, 심화되고 있는 수질오염원의 근원적인 차단,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등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누수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별특성과 연계한 균형 있는 지역개발의 내실 있는 추진입니다.
우리 시의 현안은 과학산업단지의 조성과 강릉역현대화사업, 그리고 해양 및 신소재와 연계된 지식기반산업육성과 문화·예술·관광이 접목된 관광개발사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제3차 강원도종합계획의 범주 안에서 영동·동해고속국도확장, 7번국도확장, 강릉역이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며 전통문화시범도시조성, 세계화중심도시건설, 환동해권관광도시개발, 삼각테크노벨리전략, 건설종합계획 등 분야별 장기발전전략을 총 집약한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우리 시의 발전의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도시개발 축과 지역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도로망과의 접속도로개설, 농어촌도로망정비, 도시계획도로개설, 군도확포장 등 사통팔달의 도시교통망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도시계획재정비계획도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세로 온갖 정성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문화.  관광의 특화개발입니다.
옛부터 문향과 예향의 도시로서 우리 시의 전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은 어느 것 한가지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들입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님, 그리고 허균·허난설헌과 같은 역사인물이 부각되는 가운데 강릉문화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임영관지 및 관아터 복원, 허균·허난설헌 얼 선양사업, 김시습·김동명 얼 선양사업, 읍성문복원사업 등 문화시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에 이어 제2회 신사임당 전국미술대전을 비롯한 계절별 예술행사와 단오제, 두부축제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세계화에 걸맞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시민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의 건립, 문화·예술과 어우러진 문화상품개발, 관광홍보인프라구축 및 이벤트행사유치, 정동진 일원의 테마공원조성 등 투자에 대한 환류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2000년1월1일 전국민으로부터 해돋이 도시로 동경을 받아왔던 정동진과 경포대의 해돋이축전행사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에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제반시책방향을 뒷받침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편성 제출한 2001년도 예산안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와 강원도의 재정운영방향에 맞추어 재정건전화노력의 가속화에 기조를 두고 생산적인 복지시설확충과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구축,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에 중점을 두어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에서 지역개발 마무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경상예산은 가급적 전년도 수준 내지는 합리적 기준에 의하여 편성하였고 지식정보화시대의 인프라구축 등 행정의 생산성제고에 역점을 두었으며 사업예산은 시청사신축, 주문진하수종말처리장건설, 홍제정수장확장사업 등 대단위 현안사업의 무리 없는 마무리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시민복지향상, 농어촌소득증대 등 민생안정분야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조에 따라 새해 예산안 총 규모는 2,38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14.9%가 감소하였으며 이중 일반회계가 1,806억원, 특별회계가 576억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예산규모가 감소된 원인은 지방세부분에서는 다소 증가하였으나 세외수입에서 각종 수수료와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감소되었고 지방양여금과 국도비보조금 등이 아직 내시되지 않아 전체 규모는 감소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을 말씀드리면 지방세는 지난해 징수실적과 새해 징수목표액을 고려하여 2000년보다 6%가 증가한 473억원이며 세외수입은 순세계잉여금, 금리인하 등으로 지난해보다 47%가 감소된 199억원,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법정율 인상으로 2000년도보다 15% 증가한 637억원, 보조금은 내시된 범위 내에서 35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지방채는 시청사신축, 강남동사신축, 주문진하수종말처리장 등 행정자치부의 승인범위 내에서 68억원을  계상하였으며 재정보전금은 77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중 일반회계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건비 등 조직관리를 위한 일반행정비가 전체에 36%인 655억원이고 사회복지, 생활환경개선 등 사회개발비가 33%인 602억원이며 지역경제활성화, 농·수·축산개발, 지역균형개발 등을 위한 경제개발비가 355억원,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비가 6억원, 예비비, 채무상환 등 기타경비가 전체의 10%  188억원을 각각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의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는 총 11개 회계에 576억원으로서 상수도사업 223억원, 하수도사업 29억원, 주택사업 35억원, 도시교통사업 27억원, 주민소득지원사업 3억원, 의료보호기금 54억원, 지역개발사업 94억원, 공영개발사업 100억원, 저소득생활안정기금 3억원, 농공지구조성사업 3억원, 발전소주변지원사업에 5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새해 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향후 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이 확정되면 규모가 다소 변동될 것으로 보며 변동된 부분은 수정예산에서 정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편성 이후 발생한 세입세출변동사항은 이번 회기중에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여 제출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최홍섭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해에는 제2기 민선시정의 3년차로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행정 내·외적으로 그 여건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위대한 강릉건설”이라는 고삐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닦아온 기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고통은 분담하고 기쁨은 나눌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시가 의도했던 청사진들이 가시적으로 결실이 맺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는 신념과 의지로 23만 시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바라면서 새해에도 미력이나마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정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23만 시민 모두 다함께 21세기를 주도하는 최고의 강릉시를 만들기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전진해 나아갑시다.
새해에도 의원님 여러분께서 지금 까지 성원해 주신 것처럼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부탁드리면서 시민 모든 분들이 더욱 건승하시고 보다 큰 성취와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0년12월2일 심기섭 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