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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2000년 12월 02일

장소 :


○議事擔當 馬盛燉  지금부터 제134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一同起立)
(國旗에對한敬禮)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서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愛國歌齊唱)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一同?念)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一同着席)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副議長 崔鍾亞  먼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의원님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장님과 시장님께서는 대통령 도정업무보고에 참석하기 위하여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월동기를 맞이하여 막바지 시정마무리에 여념이 없으신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백용덕부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
대망의 21세기 새 역사의 서막을 여는 뜻깊은 올 한해 우리 모두는 엄숙한 마음으로 한 장의 새 역사를 정성들여 새겨왔습니다.
지방의회가 풀뿌리 의회민주주의를 주창하면서 새로이 출범한지도 올해로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선진 서구에서는  의회제도가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오늘날의 의회민주주의로 정착되었습니다만, 민주주의 토양이 부실하고 정치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새롭게 출범한 우리의 지방의회는 그 역사의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서의 제도적인 기능을 잘 소화해 가면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은 의정발전에 매우 희망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작에 불과한 우리의 지방의회는 앞으로 더욱 많은 연륜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의원 개개인이 의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새로운 의정활동의 기법을 개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지난 10년의 경험을 반추하면서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우리 지방의회가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사회학자들은 현대사회를 폭발적인 변동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자시대로 대표되는 요즘 시대는 시시각각으로 소리 없는 지각변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20세기말 지구인들의 생활에 ‘혁명’을 가져온 전자문명인 인터넷의 발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의 연결을 가능케 함으로써, 기존의 지역적이고 형식적인 생활문화를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일반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 누구나 사이버공간을 통해 어느 행정기관이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최근 들어 주민들의 행정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이버 공간을 통한 주민의 일상생활이 점차 확대되어 시민의 행정참여가 현실로 이루어짐에 따라  지방정부의 행정도 그 변화를 스스로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공공의 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민들이 이제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개인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사회 공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 임명직 단체장시대만 해도 민에 대한 관의 권위의식이 강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이 관공서와 가까이 하기를 어려워했으나 민선 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주민들의 의식은 놀랄 만큼 변했습니다.
행정기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거나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의 목소리가 시민단체는 물론 개인들 사이에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시민운동단체들의 지방정부의 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집행과 그 결과에까지 관여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가 주민의 대리인인 정부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진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금까지 대의민주제가 초래한 정치인과 관료의 부패, 집단이기주의와 행정의 비능률로 인한 시민의 부담이 지방정부에 대하여 견제와 비판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적 발전과 생산적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새로운 틀의 직접민주제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를 경영해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 의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사를 의정에 참여시키고 그들의 지혜와 협력 하에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단체가 대안적인 운동이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방정부를 대신함으로써 지방정부가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역할을 감안한다면 의회는 이와 같은 주민단체와의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들 활동의 참신한 목적을 의정에 반영할 때 보다 바람직한 의정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방정부의 양대 축으로서의 하나인 지방의회는 주민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고 참다운 공동의 여론을 의정에 반영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을 선도하여 21세기의 선진의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뇌하고 계신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공을 초월한 21세기의 세계화시대에 당당하게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세계 속의 지방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발전을 위해 다같이 매진합시다.
이제 연말인 관계로 모든 일이 매우 바쁜 가운데 의사일정이 겹쳐서  집행부뿐만 아니라,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매우 바쁘신 가운데 의정활동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계획된 의사일정이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議事擔當 馬盛燉  이상으로 제134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時13分  閉式)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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