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121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1999년 06월 29일

장소 :


○의사담당 마성돈  지금부터 제12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서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종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제121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 심기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느덧 올해도 벌써 상반기를 마무리 하는 6월 하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 달은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된다는 24절기 중의 하나인 망종의 절기로서, 우리 조상의 애환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민속 명절중의 하나인 단오가 있는 달로써 전통계승의 고유민속을 재현하는 풍류와 여유가 있는 반면, 6.25사변으로 인해 민족상잔의 가슴아픈 사연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비극의 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6월에 또 다시 서해상에서 북괴의 도발로 남북간 정규 군함의 교전이 발발하는 등 분단 46년의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민족분열의 참담함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가고자 식량과 비료지원을 비롯하여 금강산 개발 등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남 도발을 촉발하는가 하면 금강산 관광객을 억류하는 등 참으로 보기 안쓰러운 동족의 처사에 분노와 더불어 민족의 슬픔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이제 지방자치의 원년을 연지 어언 9년여에 이른 지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매우 괄목할만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고통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6대 의회의 동료의원이신 김종필의원과 박호창의원께서 매우 의욕적으로 의정을 펴 오시다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시게 되어 동료의원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비록 약속했던 의정을 마무리 하지는 못하고 떠나시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우리 의회에 애정을 가지고 의정에 반영할 고견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개회되는 제121차 임시회의부터는 지난 6월10일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되신 박정희의원께서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의정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특히, 박정희의원은 강원도내 기초자치단체중에서 최초로 의회에 입성한 여성의원으로, 시대적 변화에 때 맞추어 우리 지역의 여권신장은 물론이거니와 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시정에 보다 가까이 근접하여 민의를 반영하므로써 의회 민주주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참신한 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선배의원님들께서 그간의 경험을 함께 하면서, 원만하게 의정을 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근래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전국각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고소득원이 될 수 있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각종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의 축제분위기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마당에 이 지역주민의 세시풍속과 정서가 녹아 있는 우리의 단오제전은 온 나라의 축제로 날이 갈수록 그 진가를 더 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문화의 창달과 세계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단오제를 보다 질적으로 계승, 발전 시킨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무형문화제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 민속예술단의 공연으로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는 평을 듣기는 하였습니다마는 매년 확대되고 있는 단오제의 분위기를 공간적으로 또는 질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전례를 답습하는데 그치고 있어 축제의 발전에 한계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구촌 최대의 민속축제로 이끌어 낼 기획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확대되고 있는 단오제전으르 수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방법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금번 단오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으므로 차제에 보다 혁신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장을 찾는 많은 피서객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지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매년 반복되고 있는 장마철을 대비해서, 각종 시설물과 시공중인 사업장의 안전진단을 철저히 실시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제121회 임시회의에서는 상반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으로써 각종 시책의 추진에 대한 시정질문과 현장확인을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 등을 중점 점검하고자 합니다.
특히 공설운동장의 이전계획이 밝혀짐에 따라 사계에서는 단오제와 관련 하여 다양한 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지역관광지 개발로 연계될 수 있는 요건은 없는지 적극 검토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대안이 제시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원만한 의정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마성돈  이상으로 제12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