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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1999년 05월 03일

장소 :


○의사계장 마성돈  지금부터 제120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서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최홍섭  먼저 개회사에 앞서 의원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의장님과 시장님께서는 대통령의 강원도 방문에 따른 오찬에 참석을 위해서 출타중으로 제가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활력이 넘치는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이 하여, 공사간의 바쁜 일정도 불구하시고 제120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대신하여 참석해 주신 백용덕 부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다가올 21세기는 이미 현실로 다가 와 있습니다마는 모든 분야에서 아이디어로 승부를 겨루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전 세계를 석권하는 시대적 환경을 바라보면서 갈수록 치열해 지는 국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동의 기상을 테마로 한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와 아라리 정서를 판매하기 위한 정선의 꼬마 열차 운행은 아이디어로 성공한 실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많은 나라들이 세기말이라는 특수를 창출하기 위해 국제적인 관심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상품화 하여 국제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전력을 다하는 노력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감각없이 아직도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준비상황으로 볼 때, 시간과 아이디어로 경쟁하는 국제사회에서 대등한 경쟁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전 세계의 흐름은 대중매체와 전산망으로 구축되어 지구촌을 실감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마저 거리 개념을 초월 함으로써 이미 우리 자신이 개방된 국제경쟁 속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아직까지 시대적 상황을 감지하지 못한 채 마냥 거리감을 가지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근간 우리는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이 혼란을 겪는 웃지 못할 사고를 똑똑히 보았습니다.
전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유독 한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 피해에 대해 여러 차례 예고와 경고를 했다지만 그토록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아직도 시대적 흐름을 감지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결국 국가적 신인도를 훼손당하는 등 계량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그 피해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면 실로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2000년까지 겨우 2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점에서 시급을 요하는 새 천년맞이 행사 뿐만 아니라, 전산 연도인식 오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당면한 과제들이 발등의 불로 다가와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국제적인 감각을 살려 새로운 아이디어로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각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오던 주민숙원사업에 우선하여 광역쓰레기 매립장과 관광지개발 등 당면 시책사업에 빈약한 재정을 집중 투자하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면시책사업 또한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나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애로사항을 먼저 풀어 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업자 구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너무도 형식적이고 소홀히 관리한다는 시민들의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록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인 구제책이라 할지라도 근로자 수수로 노동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120회 임시회는 6일간의 일정으로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등 11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되겠습니다.
비록 짧은 일정이기는 하나 회기동안 의원 여러분의 진지하고 깊이 있는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본 회기는 추가경정예산을 다루는 회기이니 만큼 추가요인으로 불요불급한 사안들만이 제출되었겠으나 당초예산이 긴축재정으로 편성된 취지를 유념하여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마성돈  이상으로 제120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되겠습니다.

(10시12분 폐식)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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