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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1998년 10월 20일

장소 :


○議事係長 馬盛敦  지금부터 제1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서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議長 崔鍾卨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지리한 장마와 뜻하지 않은 전염병으로 시름하던 계절을 뒤로 하고 만산에 홍엽이 수를 놓고 가을걷이에 여념이 없는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115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9월17일 제114회 임시회 이후 한달여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이렇게 동료의원님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민원의 현장을 찾아 매우 바쁜 의정활동으로 노고가 많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나온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희망의 21세기를 맞이 해야 하는 전환점에서 지나온 과거를 거울삼아 앞으로 100년을 설계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사회, 경제, 문화의 전방위적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지역간의 공동이익을 위해 경제블럭을 설정 하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국제질서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의 국제사회는 그 어느때 보다 생존경쟁이 치열하여 국제사회 대열에 동참하지 아니하고는 더 이상 살아 남을 수 없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역사의 소명에도 불구하고,  IMF체제의 총체적 어려움 속에서 난관을 극복하고자 온 국민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때,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같이 해야 할 정치권은 민생현안을 외면한 채, 끝이 없는 대립만 계속하고 있어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추석명절에는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새로운 실향민이 발생되어 고향을 향해 합동 차례를 올리는 참담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겹게 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의 현실을 남의 잘못으로 탓하기 앞서 내 자신은 시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임무를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고 있는지 겸허히 반성하고, 변화와 새시대의 지평을 열어가는 선두 주자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그동안 IMF 전문가들 뿐만아니라 국제금융 전문가들 마저도 비관적이던 우리의 경제상황이 ‘한국은 외환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이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라는 긍정적인 평가는 실의에 빠져 있던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안겨 주는 고무적인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대통령께서는 일본을 방문하여 반목과 질시로 얼룩진 과거사의 집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동반자로서의 선린우호 관계를 확고히 하고, 다가올 21세기를 함께 열어 가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또한, 남북분단의 통한을 종식 시키고 이산가족의 재회를 염원하는 금강산 유람선 출항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어려움 속에서도 재기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행부에서는 인고의 결단을 통해 지방행정조직의 개편과 뼈아픈 구조 조정으로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체질개선을 단행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인사상 불이익과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던 공무원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구조 조정을 잘했다 하더라도 공무원 개개인이 시대적 사명감이 결여 되어 있다면, 국가 존립을 위한 개혁과 21세기의 지방화시대 구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2건국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한다는 사명감으로 공직자 모두가 자기 혁신을 통하여 진정한 시민의 봉사자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작금의 사회문제와 국가 부도위기의 경제 대란을 전화위복의 전기로 삼아 공직자 여러분들이 심기일전하여 1인 2역의 각고의 노력을 감수 한다면 우리의 밝은 미래는 약속 되어질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광역 쓰레기 매립장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북한 잠수함 전시관 시설공사 등 대단위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되어 온 강릉역사의 위치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2000년부터는 공사에 들어 가기로 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전염병에 초동 대처하여 예방과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해온 집행부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는 실직으로 인해 하루하루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층의 겨울 채비와 생계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대도시의 문제로만 생각해 왔었으나 지난 추석 연휴기간 생활고를 비관하여 자살을 기도했던 현실을 감안 할 때, 우려하고 있는 사회문제가 남의 일만은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과 특별취로사업 등 실업자 구제 대책이 없지는 않으나, 희망자의 반도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하여 난국의 고비를 다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115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각종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주로 각종 사업장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 문제점을 분석하여 부실사업이 되지 않도록 미연에 대책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소관 분야에 대해 추진사항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議事係長 馬盛敦  이상으로 제11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10時11分  閉式)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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