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이규빈  의회사무국장 이규빈입니다.
제16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16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강릉시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거 지난 11월26일 강릉시의회의장이 집회공고하고 오늘 회의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11월24일 강릉시의회의장으로부터 제168회강릉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시장등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이 제의되어 오늘 본회의에 부의되겠습니다.
그리고 11월26일 강릉시장으로부터 2005년도당초예산안, 2004년도제3회추가경정예산안, 2005년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제출되었습니다.
강릉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은 같은 날 강릉시의회위원회조례 제3조의 규정 및 강릉시의회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심기섭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그리고 홍달웅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5년도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로운 한해의 시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제관광민속제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 시정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과 애정을 쏟아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와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매년 이맘때 쯤 되면 의원님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시정살림에 대하여 논의하여 왔습니다만 금년도에는 예년에 비해 더욱 엄숙한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은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 시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내년도가 갖는 의미가 각별하기 때문 입니다.
이에 저는 그동안 지역발전의 기틀과 시민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동해권의 성장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온 정열을 받칠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시민들의 큰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3기 시정도 어느 덧 2년 반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시정은 완벽한 수해복구를 비롯한 당면한 일들을 차근차근 마무리하여 그 어느 해보다도 크고 많은 일들이 결실을 맺었으며 몇 가지 주요현안들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변화된 욕구 분출로 애달프고 감내하기 힘든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태풍메기로 인한 3년 연속 수해의 아픔은 기억조차 하기 싫은 시련이자 고통이었습니다만  우리는 결코 실의와 좌절에 빠지지 않았고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의원님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강릉과학산업단지조성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KIST강릉분원의 본 공사에 이어 해양수산산업화지원센터 기공식과 더불어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산업지원센터, 요업기술원강릉분원, 영상테마파크조성사업 등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4차선 확장개통, 북강릉IC개설, 경포남북순환도로확장 등 접근 도로망의 확충으로 시민생활이 편리하게 되었고 홍제정수장확장공사 마무리로 건강한 물 공급과 함께 고지대의 급수난을 해소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6월 국제관광민속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강릉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유네스코본부에 강릉단오를 세계무형문화유산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경제관광촉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의 웰빙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상습침수지역대책사업과 하수관거정비, 자연친화형하천정비와 재래시장의 현대화, 화훼사업 등 청정브랜드농축산물 생산 등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한층 발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에서 선진지방행정실천으로 지역 경쟁력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우수자치단체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를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대내외적 여건이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적으로는 북핵문제, 중동 정세의 불안과 저달러 고유가와 전반적인 세계경제의 둔화 속에서 WTO체제하의 자유무역협정체결 확대 등으로 통상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내수경기부진 등으로 경기침체의 지속과 함께 청년실업 증가와 복잡 다양한 사회주체의 욕구분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속화로 지방간 경쟁이 치열해 지는 등 실로 을유년 새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격동의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2005년 우리 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시정을 목표로 다음 몇 가지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생활형태 변화에 대응하는 관광수용태세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우리 시가 지향하는 핵심 전략사업입니다.
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관광객 증가에 비해 시민들의 소득에 미치는 영향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시에서는 강릉관광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오고 싶은 그리고 머물고 싶은 관광·여가도시를 조성하여 지갑을 여는 관광객 유치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주5일근무제 실시와 웰빙문화 확산 등 관광형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농촌관광체험마을, 농산촌테마관광종합타운조성 등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관광지개발을 위한 투자유치공모와 민자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인 초청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경쟁력 있는 관광휴양도시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면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관광업소 관계자는 물론이고 강릉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친절, 질서, 청결, 신용의 4대 운동을 생활화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시민관광요원화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정착시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비롯한 기반시설확충 등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우선 강릉단오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여 강릉의 향토문화를 국제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강릉얼선양사업과 전통문화시범도시조성사업 등 강릉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확보에 보다 많은 정성을 쏟겠습니다.
또한 체육분야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더욱더 활성화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내년 2월 개최되는 세계4대륙피겨선수권대회는 철저한 준비와 행사진행을 통하여 국제무대에 강릉의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제페러그라이딩대회, 힐클라임대회 등 전국 단위 웰빙레포츠대회와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개발사업의 확실한 마무리와 균형개발로 쾌적한 환경도시로 가꾸겠습니다.
그동안의 영동고속도로4차선확장과 강릉～동해간4차선확장개통으로 주변 지역 교통망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도시와 농촌지역의 순환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봅니다.
유산～내곡간도로개설, 주문진공설운동장건립공사 등 현안사업의 확실한 마무리와 아울러 포남교재가설과 남강릉IC연결도로사업착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와 연결된 국책사업인 원주～강릉간철도, 주문진항개발, 안목항개발 등도 중앙부처와 적극 협조하여 조기 추진과 아울러 조속히 완공되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려나가겠습니다.
아울러서 주문진소도읍가꾸기사업은 도시기반시설확충을 비롯한 생활환경개선과 관광진흥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영동광역권교통정비를 위한 교통정비중기계획수립용역을 실시하여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청정환경은 우리 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최대의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최고아름다운도시강릉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하는 등 개발과 보존의 균형적 환경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현재 도시의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에 대비하여 2007년 완료 계획으로 용역시행 중에 있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수립 이전에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과 역사·문화적 경관 우수지역 등 경관보존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연경관보존지역으로 우선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경포호의 습지조성과 주요 하천의 생태조사와 환경복원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쾌적하고 청결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국내외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시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천연물·신소재·해양생물 관련 제조업과 연구개발기업 등 지식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첨단산업의 클러스터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환경기술 등 차세대 핵심 산업 육성과 기초과학 분야 등 비교우위에 있는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하여 지역 산업의 클러스터를 유도하는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을 위한 시책 발굴에도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우리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기관들이 많이 유치되도록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조성을 위하여 투자유치에 필요한 제도의 정비와 정보체계를 구축하여 투자상담에서 실행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국내외 투자, 유망기업 등 투자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종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주변관광지와 상호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즐기며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골프장, 유희시설 등 관광레저산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을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대형재난과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재해예방을 위한 방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재해위험지구를 항구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는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대해서는 통수단면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수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천재정비계획수립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또한 상습침수지역과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재해위험지구로 관리하는 한편 수해지역에 대해서는 개량복구를 원칙으로 농경지를 영농기 이전까지, 공공시설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벽하게 복구하여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세워 소중한 산림자원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참여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생활안정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신빈곤계층이 증가하면서 복지수요가 단순한 생계보호 수준을 넘어서 복잡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결식아동을 위한 특별지원체계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복지를 위해서는 장애인재활시설과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노인복지대책을 미리 세워 전문화된 노인여가문화시설 확충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안정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여성분야는 여성의 가치가 존중받고 여성이 희망을 갖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여성발전기금조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여성지도자의 능력배양교육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지휘향상과 자립 활동에 적극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의료는 의료시설의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보건진료소, 보건출장소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희귀·난치병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내수경기침체와 청년 실업률 증가,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시름과 고통이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하여 소비자물가지수와 개인서비스지수가 3% 대에서 안정되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모든 공공사업을 조기에 발주토록 제반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재래시장은 현대화·특성화사업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산품 판로의 거점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자금난을 격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경영정책자금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특성화 차별화된 고품질농수산물생산지원사업의 확대입니다.
앞으로 농업 여건은 도하개발아젠다협상과 자유무역협정체결 즉, FTA체결로 농산물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쌀 시장 개방이 불가피한 현실로 농촌의 어려움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이러한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 농산물 특성화, 차별화, 브랜드화 등 농산물 가치제고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국내 자매결연도시와 농산물직거래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5일근무제 실시로 인한 5도2촌 생활문화 확산에 따라 농어촌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산촌테마관광타운을 조성하는 등 그린투어리즘을 본격 육성하여 농촌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밭기반정비와 경지정리사업, 농업용수개발 등 농업생산기반사업과 농촌정보화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산림녹지분야는 경제림단지조성과 숲가꾸기사업 등을 확대하여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높여나가고 도로변 꽃길조성과 가로화단조성 등을 통하여 꽃이 있어 아름다운 강릉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분야의 어민생활안정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잡는 어업과 기르는 어업, 자원관리어업을 균형 있게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산자원조성을 위해서 치어방류, 마을양식장개발과 바다목장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어촌정주어항개발, 해안어장의 청정화사업, 인공어초시설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해안침식방지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만족에 품격 높은 참봉사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시민들은 다양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정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 중심의 참봉사행정을 실행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구축과 공무원들의 내부 혁신을 통해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모든 행정력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도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해 시정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2005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예산안 총 규모는 3,518억원으로 이중에 일반회계가 2,732억원, 특별회계가 786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3,064억원보다 2.0%가 감소된 규모가 되겠습니다.
감소한 원인은 지방채 미차입과 지방양여금제도 폐지에 따른 도로사업 등 지방교부세 예산이 아직까지도 내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지방교부세보조금 등이 추가로 내시되면 수정예산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한 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대규모 중장기사업의 마무리와 채무상환 위주로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서민 생활안정과 사회복지 증진 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을 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총 2,732억원을 말씀드리면 지방세는 지난해 징수실적과 새해 징수목표액을 고려하여 올해보다도 14.8%가 증가한 671억원이며 세외수입은 사용료수입 등 경상적세외수입과 재산매각대금 임시적세외수입으로 올해보다도 10.7%가 증가한 324억원이며,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도 5%가 증가한 1,096억원이 되겠습니다.
보조금은 내시된 범위 내에서 541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국고보조금은 10.8%가 감소한 381억원이고 도비보조금은 16.6%가 감소한 160억원이 되겠습니다.
재정보전금은 100억원이 계상되었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에서 세출예산 총 2,732억원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인건비 등 조직운영기본경비인 일반행정비에 759억원, 사회복지, 생활환경개선 등 사회개발비에 91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농수산개발 등을 위한 경제개발비에 766억원, 주민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비에 6억원, 예비비 채무상환 등 지원및기타경비로 28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 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는 총 11개 회계에 786억원으로서 상수도 190억원과 하수도사업비 140억원, 공영개발사업 280억원, 주택사업 34억원, 도시교통사업 42억원, 주민소득지원사업 4억원, 의료보호기금 13억, 저소득생활안정기금 4억원, 지역개발사업 73억원, 농공지구조성사업 3억원, 발전소주변지역사업에 3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세입예산안은 지방재정의 안정적 기조 아래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예산운용이 되도록 편성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국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예산이 확정되면 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변경된 부분은 수정예산에서 정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금년도 제2회추경예산안편성 이후에 발생한 국고보조사업의 추가내시 등 예산변동 사항은 이번 정례회 회기 중에 제3회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하여 제출할 예정임을 말씀 올립니다.
존경하는 최종아의장님！
그리고 홍달웅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제 한 달 후면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국내외적 여건과 상황 하나하나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숨고를 틈조차 없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변화의 물결에 동승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탓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일어서야만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모진 난관과 숱한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과 자긍심으로 강릉발전을 위하여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시정발전의 큰 틀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우리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더 큰 믿음과 소중한 지혜로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 다가오는 을유년 새해에도 강릉시의회의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께도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저의 시정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