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종아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 덧 맹위를 떨치던 더위와 함께 여름도 지나가고 이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러 모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시정을 함께 의논하기 위하여 제166회 임시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휴가철 손님맞이와 지역 현안을 두루 살피시느라 바쁘신 가운데도 인터넷정보화교육 등 비 회기동안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여름 해수욕장 운영과 당면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시느라 대단히 노고가 많으십니다.
모두 아시듯이 제28회 아테네올림픽이 마침내 1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시민들을 대신해서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신행정수도의 발표와 더불어 지역혁신발전5개년계획 등 각종 대형 시책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국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공공기관 이전은 물론 태권도공원, 복합관광레저단지 등 국가의 대형 시책들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백두대간보호법이 지금 우리 시민들의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백두대간보호구역 지정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염려했던 태풍차바는 우리나라를 비켜갈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얼마 전 태풍메기는 일부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우리 지역은 해마다 대형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더불어 자연재해의 위협에서 연례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메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을 앞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3년간 연속되는 피해를 입기도하였습니다.
수해의 아픔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조속한 지원과 위로를 해 주시고, 상습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반드시 항구적인 조치가 되도록 재차 당부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 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강릉시의회의원윤리강령제정결의안 등 의원발의 안건을 비롯한 중국 형주시와의 자매결연동의안, 집행부에서는 제출한 안건과 태풍피해복구대책특별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특별위원회의 위원개선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울러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 시의 관광전략을 점검하는 간담회도 준비되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안녕과 복리를 위하여 상정된 의안심의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심도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의 후에는 집행부에서는 중국 형주시와의 자매결연 그리고 대구광역시 북구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중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모두 강릉시민의 이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9월14일과 15일에 개최되는 제4회 강원발전의회한마음대전을 통하여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지역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올해도 몇 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추진 해온 계획들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고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여러분들의 모든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맞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염하시고 이번 임시회에서도 동료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