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김종철  의회사무국장 김종철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152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강릉시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 제4조 규정에 의거 지난 11월27일 강릉시의회의 의장이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1월23일 강릉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제152회강릉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및의사일정결정의건, 시장등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이 제의되었고 11월26일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강릉시청사시설물에관한운영조례안, 강릉시정보산업진흥위원회설립및운영지원에관한조례안, 2003년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03년도당초예산안, 2003년도당초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이 제출되었습니다.
강릉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은 11월26일 강릉시의회위원회조례 제3조의 규정 및 강릉시의회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심기섭  존경하는 권혁돈의장님!
김홍규부의장님과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시정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아직까지도 고통을 겪고 계시는 수재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이번 태풍피해가 조기 에 수습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또한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과 군장병,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24만 강릉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제3기 민선시정출범 초년도인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다져진 지역개발의 기반을 토대로 밝은 미래가 확연하게 보이도록 시정업무를 추진하고자 하며 이를 가시화하고 극대화시키는 해가 바로 내년도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저는 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1세기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의 꿈이 있는 최고의 도시 제일강릉의 전통과 명성을 되살리는데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민선 2기 시정을 돌이켜보면은 우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이루어 냈으며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역쓰레기매립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청솔공원, 교동택지개발, 통일공원조성, 시청사신축이전과 도심지연결도로망확충 등 시민생활에 직결되고 지역발전에 기반이 되는 대형사업을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확실하게 드러내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게 하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극복해 나가야할 난관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다가오는 새해가 그 어느 해보다도 각별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민선 3기의 사실상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정부도 출범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우리 시는 수해의 아픔을 말끔히 씻고 항구복구에 매진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적인 정황으로 볼 때 자유무역협정체결과 북한핵문제, 우리 도에서 전개될 남북육로관광시대의 개막과 2010년동계올림픽개최도시의 결정 등 실로 계미년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변화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정의 새해설계가 예년과 달라져야 할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 것입니다.
특히 300만 강원도민의 공론이자여망인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배후도시인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역량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권혁돈의장님!
김홍규부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가장 훌륭한 투자는 넓은 안목으로 먼 장래의 가치를 냉철히 판단하고 적기에 시도하여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굳게 믿으면서 급변하는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핵심적 시책사업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투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수해피해에 따른 항구복구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금번 수해피해에 따른 항구복구는 완벽한 설계, 제대로 된 시공, 조속한 마무리가 되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완공까지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특단의 월동대책을 수립 추진하여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 화하고 생계를 살피는 일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주택복구는 연내 입주를 기본전제로 세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배치하여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농경지복구는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내년 영농기 이전까지 복구 완료하여 영농에 차질 없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도로,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완벽한 설계를 토대로 하여 철저한 시공으로 두 번 다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차원의 복구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를 도약시키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중소기업·농어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분야에 대한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경제활성화와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하여 키스트강릉분원 건축공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천연물, 해양생물, 신소재개발분야 등 지식정보산업을 유치하여 집중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특히 전문인력양성 등 기업생산을 뒷받침하는 창업보육센터,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지식산업에 대한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바이오환경기술 등 차세대 핵심산업육성과 첨단기술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상경기활성화를 시키기 위하여 재래시장현대화사업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려 나가겠으며 시장별, 업종별 특성화방안을 강구하여 강릉 경제를 키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생안정을 위한 소비자물가를 내년도 정부목표인 3% 이내로 정착되도록 체감물가안정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고용촉진훈련을 통한 실업률을 줄이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농업부문에는 잦은 기상이변과 WTO 자유무역협정체결 등으로 농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면서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일에 전력을 집주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정특산품의 차별화· 고급화를 실시하고 과학적인 토양관리에 의한 특성산품의 생산과 브랜드화를 추진하여 우리 농특산품의 경쟁력확보와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관광과 농업을 접목한 농외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이번 수해에서도 경험한 바 있습니다만 풍년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도 복구와 아울러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산림분야는 경제림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촌종합개발사업과 임해자연휴양림조성 등 산림자원의 경제적이용도제고 에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최근 어업환경은 경제수역축소, 기상이변과 적조현상, 어족자원의 감소 등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어업분야는 무엇보다도 청정해안보존과 어족자원의 증식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고급어종 중심의 기르는 어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아울러 부가가치가 큰 종패류방류사업을 확대하는 등 어족자원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일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횟집명소단지조성과 아름다운동해안가꾸기사업 등 관광형어촌만들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어민들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특히 해양수산자원산업화지원센터 유치 등으로 해양생물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동해한이 해양자원이용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제반시책과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전통문화와 강릉관광은 세계화에 목표를 두고 그 양과 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천혜의 청정자연자원과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강릉관광은 24만 강릉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새로운 승부산업입니다.
저는 지난 1월 전시민관광요원화운동 분위기 확산과 관광객유치마케팅의 다변화 추구를 위하여 강릉관광2,000만명유치전략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반적인 관광산업분야의 환경은 우리고장 강릉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고 남북간 육로관광길이 열리게 되면은 기존 관광패턴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관광자원의 품격과 질을 높여 상품화해 나가야 합니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관광업소 관계자는 물론 강릉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질서, 친절, 청결, 신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한 전시민관광요원화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관광인프라구축에 주력하면서 사이버관광네트워크와 관광안내시스템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010년동계올림픽유치에 대비하여 강원도와 긴밀한 협조로 백두대간역사문화촌조성촉진 등 차별화 된 테마형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있을 수가 없는 소중한 자원이며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먼저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고 강릉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강릉얼선양사업과 전통문화시범도시조성사업 등 향토문화와 예술을 지속적으로 창달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이 강릉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문화와 관광을 접목하여 수익적 기반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상품의 개발, 임영관아복원, 허균·허난설헌기념관건립과 단오타운조성 등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강릉단오제를 국제적인 민속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개최준비 중인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철저한 준비로 규모와 품격을 가일층 높여 행사개최를 계기로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놓겠습니다.
체육분야는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적극 발굴·육성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강릉체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별 1특기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제38회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차근차근 완벽하게 준비하고 경기진행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주문진공설운동장건립, 노암공설운동장이전, 축구타운조성 등 전문 및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체육시설의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전 시민이 함께 하는 생활체육과 스포츠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청정환경을 미래의 자원으로 지키고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청정한 환경은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미래의 자산입니다.
이에 저는 지금까지 계속 지켜온 철저한 보존과 완벽한 개발의 환경원칙을 일관되게 지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태환경의 원형보존과 남대천의 수질개선과 자연친화적 복원으로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경포호수의 수질등급개선과 생태공원조성 등과 같은 깨끗한 생태환경복원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차근차근 누수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물의 해입니다.
우리의 미래자원인 물은 어떠한 경우에도 청정 1급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시장으로서 확고한 의지입니다.
앞으로 환경오염원의 근원적인 차단과 맑은 대기환경의 조성을 위하여 획기적인 환경대책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청정환경도시를 만들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섯째,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의 실현입니다.
다같이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시정이 해야 할 근본적인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이를 위하여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시책과 보호시설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보호지원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복지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늘 젊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인복지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서는 경로연금, 경로식당운영, 무료급식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고 노인복지기금의 조성과 지원을 늘리고 노인요양시설 등 전문화된 복지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모든 것을 편하게 해 주는 시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들에 대한 재가복지프로그램을 집중 보급하고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실질적으로 재활을 돕는 일에 힘써 나가고자 합니다.
공공기관과 업체의 장애인채용률을 높이고 장애인재활작업장시설의 확충 등 자립생활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세밀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종합복지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장애인들의 생활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분야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평등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40% 이상으로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청소년은 우리지역과 국가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우리사회의 주역들입니다.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체육광장을 조성하여 어울마당, 자연체험학습, 심신수련 등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유해환경을 근절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중심의 깨끗한 참 봉사행정의 실현입니다.
우리 시정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중심의 참 봉사행정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개혁하고 행정정보공개의 확대,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의 정착 등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출향시민을 위한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자원봉자지원체제를 확립하여 모든 시민이 높은 긍지와 애향심으로 화합 동참하는 열린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교통망체계를 확충하여 균형 있는 지역개발전략의 수립 추진입니다.
교통망은 지역사회개발의 근간이자 국토의 대동맥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통망확충을 위한 우리의 노력 또한 잠시도 멈출 수 없고 멈춰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선 미래 강릉의 참모습을 담을 장기발전전략들을 집약한 강릉시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우리시의 중장기발전의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특성개발, 도심기능의 활성화, 녹지공원조성, 강릉역이전현대화사업 등을 통한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함께 도심지연계도로와 해안도로망의 확충으로 관광교통로 확대와 광역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동해고속도로 확장과 연곡IC조기신설, 7번국도남부선확장사업, 안목항축조공사, 현재 추진 중인 동해북부선철도연결사업 등 우리 시와 연계된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적기에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지방도 및 농어촌도로의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소방도로  등은 개설을 적극 추진하여 주민생활교통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가로와 공원조성으로 시민휴식공간을 확대함과 아울러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미래를 지향하는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각종 시책을 뒷받침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편성 제출한 2003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예산안의 총 규모는 3,122억원으로 이중에 일반회계가 2,427억원, 특별회계가 695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는 금년도 당초예산 3,500억원보다도 10.8%가 감소된 규모가 되겠습니다.
예산규모가 감소한 원인은 지방양여금사업과 문화재보수사업 등이 아직까지도 내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양여금 등 보조금이 추가로 내시되면 수정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한 재정운영을 기본방향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채무상환에 역점을 두었으며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대규모 중장기사업 마무리 위주로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안정과 사회복지증진 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예산 총 2,427억원을 말씀드리면은 지방세는 지난 해 징수실적과 새해 징수목표액을 고려하여 올해보다도 6.5%가 증가한 543억원이며, 세외수입은 사용료수입 등 경상적세외수입과 재산매각대 등 임시적세외수입으로 올해보다 3.1% 감소된 222억원이 되겠습니다.
지방교부세는 올해와 같이 958억원이고 보조금은 내시된 범위 내에서 625억원을 계상을 하였습니다.
국고보조금은 5.5%가 증가한 465억원이고 도비보조금은 50.3%가 감소한 160억원이 되겠습니다.
재정보전금은 79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의 세출예산 총2,427억원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인건비 등 조직운영기본경비인 일반행정비가 603억원이고 사회복지·생활환경개선 등 사회개발비가 932억원이며, 지역경제활성화·농수축산개발 등을 위한 경제개발비가 643억원,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비가 7억원, 예비비 채무상환 등 지원 및 기타경비로 242억원을 각각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는 총 11개 회계에 695억원으로 상수도사업 283억원, 공영개발사업비 180억원, 하수도사업 62억원, 주택사업 32억원, 도시교통사업 36억원, 주민소득지원사업 4억원, 의료보호기금 12억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 4억원, 지역개발사업 74억원, 농공지구조성사업 4억원, 발전소주변지원사업 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예산안은 균형재정의 기조 아래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예산운용이 되도록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국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이 확정되면 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변동된 부분은 수정예산에서 반영 정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금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이후 발생한 국고보조사업의 추가내시 등 예산 변동사항은 이번 회기 중에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하여 제출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권혁돈의장님!
그리고 김홍규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해에는 제3기 민선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민을 위한 봉사행정구현에 모든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정은 환동해권중심도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한편 미래의 꿈이 있는 제일강릉 도약을 목표로 힘차게 열어 나갈 것입니다.
당면한 수해복구 등으로 시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만 의원님 여러분께서 더 큰 믿음과 더 많은 지혜로 도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다가오는 계미년 새해에도 강릉시의회와 의원님 여러분께 영광과 기쁨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제152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