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150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2002년 10월 16일

장소 :


○의사담당 최성일  지금부터 제150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서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권혁돈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올 가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어렵고 힘든 고통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난 15호 태풍 루사는 많은 인명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사상유례 없는 재산의 피해를 남김으로써 실로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수해로 인해 희생된 고인과 그 가족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떠한 시련에도 슬기롭게 극복을 해 왔듯이 이번 수해에 대해서도 분연히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90년도 들어서 최대의 설해,  잠수함 침투, 대형 산불, 외환위기  등 많은 어려움에도 굳건히 극복을 해 왔었고 떳떳한 월드컵 4강 신화를 훌륭하게 성취하여 온 우리이기에 이번 재난에 대해서도 온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로 생활기반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간 수재민들에게 보내주신 의연금품, 자원봉사자, 군장병 모든 분들의 도움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24만 시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통을 뒤로하고 주야로 수해복구에 애쓰시는 공무원여러분들과 우리 동료의원님들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는 재해극복을 시정의 최선 과제로 삼아 전 시민이 하나가 되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간다면은 반드시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이것은 오로지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우리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번영은 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관심은 재해복구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집행부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대하여 소홀히 하지 말고 그리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공무원,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의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경제변화와 더불어 금번 아시안게임에도 많은 선수단과응원단을 파견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남북한이 앞으로 협력과 교류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7,000만 전 민족 앞에 엄숙히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협의를 도출하여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미 경의선과 동해선의 연결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는 동북아시아의 대전환을 서서히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지역의 발전전략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며 장차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완성은 우리 강릉을 환동해권의 물류중심지로 바꾸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가 감내하기 어려운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다가 올 우리의 앞날에는 밝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시련위에 고통의 크기만큼이나 더 밝고 발전된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있는 한 분명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릴 임시회에서는 하나 하나의 안건에 대하여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태풍의 피해에 대하여 완전한복구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며 또한 남대천 수질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91년부터 추진해 온 상수원보호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조례안이나 일반 안건들도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안건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것들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하셔서 시민에 의한 의사결정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온 시민들을 실의에 잠기게  했던 계절도 서서히 지나가고 조석으로 차가운 바람과 함께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해 가는 날씨만큼이나 수재민들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수재민에게 큰 위안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를 마시고 다가오는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수재민 여러분께 평온을 찾을 때까지 우리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드리며 용기를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수해복구에 고생하시는 동료의원님들과 집행부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연일 계속되는 노고에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몸 관리에 신경을 쓰시기 바라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최성일  이상으로 제150 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6분 폐식)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