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長 權赫燉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여러분!
장마와 더위가 반복되는 성하의 계절을 맞아 오늘 제149회 임시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7대 의회가 개원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그간에 원 구성, 업무보고 등 바쁜 일정을 보내왔음에도 불구하고 당면 시정현안을 다루기 위해 오늘 또 임시회를 열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연일 계속되는 회기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시고 계시는 의원여러분의 열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업무수행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시는 공무원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피서철을 맞아 공무원여러분께서는 우리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행락질서를 건전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많은 피서객들에게 우리 고장이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는 9월에 열릴 제3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내년에 개최될 국제관광민속제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규모행사들은 지난 월드컵축구대회와 같이 우리 고장을 업그레이드함에 있어 결정적인 역활을 담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우리 의회가 항상 긴밀한 협조로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데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제헌절에 이어 머지 않아 광복 57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국경일은 오늘날 우리나라를 있게 한 뜻 깊은 날인 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토록 시민 모두가 깊은 관심으로 보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외적 인식과 신뢰는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외신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제성장율을 6%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국가경제는 회복세에 있다할지라도 우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그리 낙관적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 공무원여러분께서는 지역경제의 보다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분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논란이 있는 한?중마늘협상파동은 내년부터 세이프가드가 더 이상 연장되기 어려운 가운데 우리의 농촌경제는 보다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비추어 날로 어려워져 가는 농촌에 대해 근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인지 우리 모두는 깊이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우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분기점을 위해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24만 시민의 준엄한 눈빛은 우리 의회를 지켜 보고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시민들이 미래를 향한 소망을 가슴속 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희망찬 강릉을 만드는데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강릉시 의정사에 깊은 흔적으로 남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많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예산안은 우리지역의 살림살이를 숫자로 표현한 설계도인 만큼 의원여러분께서는 예산심의 시 단순한 계수조정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낸 우리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헤아려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례안심의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향후 우리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계속되는 삼복더위에 건강을 해치지 않토록 유념해 주시고 하시는 일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