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심영섭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무자년의 희망찬 출발과 함께 금년 첫 의정을 여는 제19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즐겁고 신명나는 일들로 가득 채워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만 그 많은 난관 속에서도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아 새로운 강릉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봅니다.
금년에도 우리의 여건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진취적인 사고로 희망 강릉을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특히 금년은 경제 대통령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고 더욱 힘차게 매진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열린의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은행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의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 활동 사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방문하시는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는 등 변화된 의회 모습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모든 경륜과 역량을 모아 민생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내실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제도 발굴, 능동적인 의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참 의회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강릉이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으로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하여 많은 제안과 아낌없는 충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막 위에 제2의 뉴욕을 건설한 두바이처럼 세상은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우리 강릉의 비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익숙해진 습관과 정형화된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해야 합니다.
모래시계란 스토리가 우리 정동진을 찾는 큰 계기가 되었듯이 아무리 많은 예산을 들여 잘 가꾸어놓은 시설도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없으면 찾아오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경포해돋이 행사를 보면서 10년이 넘게 이어져 오는 기존의 운영방식으로는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계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단위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다 갈 수 있는 고품격 관광지로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도 금년에는 지역 브랜드 창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에 중점을 두고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만 더 나아가 참신한 스토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접목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우리 시만의 독특한 유인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총 9일간 개의되는 이번 임시회에서 2008년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비롯한 7건의 안건을 심의할 것입니다.
늘 당부 드립니다만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최상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 공무원은 물론 우리 의원님들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무자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고 계획했던 일들이 성취되는 보람된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