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심영섭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명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대관령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오색의 단풍과 들꽃의 청정한 향기 속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이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결실의 계절에 제190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을 합니다.
먼저 지역의 주요사업장 및 민생 현장을 찾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당면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는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또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기적으로 한해의 결산을 앞둔 시기입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대부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사업은 부진한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도 내년도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활동 중에 느낀 사항이나 평소 우리 강릉시민들로부터 파악된 민원사항들을 지금부터 꼼꼼히 챙겨나가야 하겠습니다.
시민의 기대 속에 추진되는 과학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위한 TF팀구성은 시기적절한 조치로 생각하며 2009년까지 3개 연구기관과 40개 연구소, 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파인세라믹사업의 추진으로 지역경제 회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강원도의 가치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환동해권 경제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국가적 현안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을 비롯한 제2영동고속도로, 국도 확·포장의 조기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평창군, 정선군과 공동으로 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 및 대선 후보자에게 전달하였으며, 도암댐 문제와 2018동계올림픽 재도전에 대해서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인근 의회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가 특성화, 차별화를 위한 빠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 의회에서도 국내 연수를 다녀온바 있습니다.
특히 포항시의 명물거리인 중앙상가 실개천 조성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들어 낸 좋은 사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아무런 변화도 추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변화가 하나의 규범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집행기관의 실·과장들이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서 선진지 벤치마킹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중추적 리더인 여러분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도시 강릉도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음을 바꾸면 우리 강릉의 운명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가일층 분발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190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1월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007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강릉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 가운데 중요한 행정사무감사가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90회 임시회가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미리 점검해 보고 내년의 알찬 설계와 또한 기초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거듭 당부 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