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최종대  의회사무국장 최종대입니다.
제18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2006년7월13일 강릉시장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었고 동법 제39조제3항의 규정에 의해서 7월18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7월13일 강릉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제18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서명의원 선출의 건이 제의되어 오늘 본회의를 부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 긴급지원심의위원회설치 및 운영조례안 외 1건이 제출되었으며 그리고 최선근의원 외 4인으로부터 강릉시상수원보호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경포골프장건설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발의되었습니다.
제출된 발의안건은 강릉시의회 위원회조례 제3조의 규정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0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최명희입니다.
존경하는 심영섭의장님!
박오균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8대 강릉시의회가 개원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제18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업무보고를 드리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정발전과 지역번영을 위해 남다른 정성을 보이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고에 앞서 지난 7월14일부터 19일 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와 피해조사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열리는 간담회시간 때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로이 출범하는 민선4기 시정의 책임자로 무거운 책임감과 숙연한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시정발전과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시민들의 소중한 말씀을 제 가슴깊이 새겨두고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강릉발전의 큰 틀 위에서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걸맞게 민선4기 시정을 새로이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제8대 강릉시의회 개원식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시민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변화 없는 시대는 침체되고 낙오됩니다.
변화는 개혁을 통해 이루어지고 개혁은 고통과 인내, 노력, 시간이 필요하며 때로는 강력한 저항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이 함께 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행복도시, 미래의 가치가 창출되는 환동해 중심도시, 제일강릉도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 낼 것입니다.
민선4기 출범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우리시의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3,696억 원, 특별회계 860억 원으로 총 4,556억 원이 되겠습니다.
우리지역은 몇 년에 걸친 대형 산불과 태풍의 재해로부터 아픈 상처를 겪었습니다.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깊은 상처를 치유하였고 슬기롭게 헤쳐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이면 에는 앞으로 수년을 감내해야 하는 재정적부담도 가져왔습니다.
지방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재정에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거시적인 안목과 미시적인 시각을 균형 있게 갖추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세계화와 가치증진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바로 우리 생활이자 삶이며 삶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다변화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도 문화예술은 국가경쟁력의 중심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문화시설을 갖고 이벤트와 축제를 여는 데에 머물러 있는 것은 더 이상 문화의 도시라 할 수 없습니다.
강릉의 자랑이며 미래의 가치 있는 문화자산을 더욱 알차게 보전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문화유산과 관련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2005년 천년강릉단오제가 세계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문화자산도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젠 강릉단오제의 상품화를 이루어 그 반사이익이 지역과 시민의 품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하여 온 전통문화시범도시조성사업의 착실한 마무리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문화예술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 나갈 것입니다.
둘째,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조성입니다.
관광사업은 우리지역의 최대 전략사업이며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기반산업이라고 하겠습니다.
미래의 강릉성장에 있어서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 5일제 근무 등 변모하는 관광행태의 수요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지속적인 관광인프라와 기반시설을 착실히 구축하고 세일즈맨적 관광홍보마케팅전략을 강화하여 찾아오는 관광문화를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간직한 옥계에서 경포-주문진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길은 자연 해안형 테마관광특구로 경포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관광지로 일신시켜 옛 명성을 되찾아 새로이 향유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지역은 농촌지역대로 친환경농업, 농·어촌체험관광, 체류형 휴식공간조성 등 다양한 관광상품개발로 풍요로운 녹색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살아 숨쉬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정책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미래 가치창출과 지역자립경제조성을 위한 첨단지식산업 육성입니다.
침체된 우리지역이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자립경제기반조성을 위해서 더욱더 많은 기업과 민간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신소재, 해양생물산업 등 첨단지식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단지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재래시장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배가 시켜 나가면서 지역생산물의 판로확대와 수출 지원강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겠으며 물가안정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국 상위의 복지도시구현입니다.
저의 간절한 소망이며 희망은 모든 시민이 더불어 다 같이 잘사는 강릉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사회복지는 멈추거나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하였습니다.
급속한 노령화 등 시대의 흐름 속에 사회적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정책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복지에서는 사각지대와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위하여 특별지원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양한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21세기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우리시의 당면한 과제이며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재육성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서관 확충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여성의 능력개발, 사회참여확대와 기회제공으로 여성의 권익신장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수혜 확대로 시민건강이 보장되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지향적인 도시, 살아 숨쉬는 생태환경도시 건설입니다.
청정환경은 우리시의 숨결이며 후손에게 남겨줄 보배로 값진 자산입니다.
강릉의 상징이며 젖줄인 경포호수와 남대천 주변을 살려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물고기와 수생식물이 함께 하는 쾌적한 수질환경을 조성하여 명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도시는 푸른 녹지조성에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여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로교통망을 더욱 알차게 확충하여 나가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는 도시기반 정비로 비전 있는 도시개발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천혜의 환경자원은 철저한 보전과 완벽한 개발의 환경원칙을 시키면서 가치화 할 것입니다.
강릉발전의 밑그림이 확실하게 제시되는 중장기적인 강릉시종합계획을 마련 실행하여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중심의 깨끗한 열린시정 구현입니다.
시정의 존재는 바로 시민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오직 시민을 위해 시작하고 시민에게 결과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는 변화를 쫓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시청과 공무원이 먼저 변할 것입니다.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제도 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사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면서 시정 각 분야에 시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참여행정, 투명행정, 열린행정 실천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요 사업의 정책수립 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작은 일부터 하나 둘 실행하여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깨끗한 열린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특히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은 강릉발전의 더 큰 에너지를 모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응집된 힘으로 경쟁력을 배가하여 강릉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고품격 일류시정을 열어 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정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보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실·국·소별로 자세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시 1,200여 공무원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민을 위한 봉사에 모든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우리시가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보다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느 때보다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정이 환동해 중심도시, 제일강릉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큰 믿음과 많은 지혜로 도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강릉시의회와 의원님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